"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2:19)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들이 예수를 머리로 하여 하나된 몸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됨이란
유대인과 이방인이 따로 구별되지 아니하는 것이며
남자와 여자가 다르게 취급되지 않는 것이며
부자와 가난한 자가 나뉘어 지지 아니하는 것이며
어른과 아이가 그 가치의 경중을 재지 않는 것이며
배운 자와 못 배운 자가 높낮이를 따지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됨이란
인간과 인간 사이의 모든 장벽이 무너져 서로 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아의 장벽이 예수의 피로써 허물어진 것처럼
우리들 믿는 사람들 사이의 모든 장벽도 제거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하나됨을 이루는 것이 이상적 교회가 되는 길이고
무릇 교회라 이름붙이려 하면 그 하나됨을 이루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지속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마음이 나뉘고
각각 서로 당을 지어 다투다가 찬반을 투표에 붙여 힘있는 편이 이기는 방식을 택하는 것은
민주주의적 정차에는 어긋나지 않으나 하나됨의 대 원칙에는 전혀 합당치 않은 것입니다.
성경적인 방식은
모두 하나의 마음이 될 때까지 "노력"하는 것이고 결정을 보류하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 때
비로서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하나님의 응답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교회를 교회답게 하고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몸이 부합하게 되는 것입니다.
비현실적이라구요?
네 맞습니다. 너무나 비현실적입니다.
그러나 우리 신앙이란 바로 이런 비현실적인 이상을 향한 것이어야 하지 않습니까?
현실적인 것들이 어찌 신앙과 관련이 있는 것이겠습니까?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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