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에베소서3(2:1-10)

주방보조 2021. 9. 24. 20:07

"우리는 그의 만드신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2:10)

 

자신이 이 세상에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부모가 누구이며 조상이 누구인지 민족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그런 것이며, 자신이 금수저인지 흙수저인지를 아는 것이 또한 그 범주에 드는 것입니다. 그런 것은 운명적인 것이기도하고 매우 과거지향적인 자기 검색에 불구함에도 그것들로부터 어떤이는 큰 긍지를 얻고 살고 어떤이는 시작부터 좌절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은 어리석을 수 있습니다. 현재의 '나'라는 존재는 어쨌든 존재하고 있으며 지금 '나'의 의지가 무엇을 향하든지 과거의 내가 어떻게 태어났는가라는 질문과 상관없이 그것을 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놓고 보면

자신이 '왜 태어났는지'를 아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입니다.

왜?라는 질문은 현재로부터 미래로 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꿀 수 없는 과거가 아니라 바꿀 수 있는, 나의 의지로서 이룰 수 있는 미래를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내용을 왜?라는 질문은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왜 태어났는가에 대한 답이 너무나도 확실합니다.

나는 왜 그리스도인이 되었나?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간단 명료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태어났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의 목적이며 이루어야할 미래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와 아무 상관이 없는 일을 하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간다면 그는 맛잃은 소금에 불과한 자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에 합한 자, 그의 말씀을 듣고 준행하는 자가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미래를 열어가는 자입니다. 

 

회의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왜 태어났지? 왜 살지? 뭐가뭔지 모르겠는데...? 혹 그런 시간이 찾아온다면 이것 하나만 기억하고 읇조리면 유익하지 않을까 합니다.

'나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일을 하라고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거기서 그 생명의 피를 쏟아 값주고 산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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