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453(29:4)

주방보조 2021. 4. 20. 05:37

"왕은 공의 나라를 견고케 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29:4)

 

어떤 사람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좌우되는 것은 

과거와 현재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왕이든 대통령이든 수상이든 그 명칭과 상관없이 최고권력을 가진 자는 그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권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삼권분립이 확실하다면 그래도 그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겠으나 그런 일은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3권분립이란 이상적인 구호일 뿐입니다. 이미 국회와 행정부는 내각제하의 국가는 전부 그리고 대통령제국가도 여당이 주도권을 쥐는 경우가 많고 견제보다는 협의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바입니다. 대법원장임명도 우리나라의 경우 대통령에게 그 권한이 있으니, 3권분립은 교과서에나 나오는 이상일 뿐입니다. 그나마 5년후에 선거를 통해 사람을 바꿀 수 있는 제도가 있어 다행이라 할 것입니다.

 

나라의 지도자에게 가장 크게 요구되는 것은 우리 문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바와 같이 공정과 정의입니다.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 참 멋진 구호입니다. 

이것을 한 단어로 "공의"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부여하신 사명입니다. 

국가의 지도자가 이 공의에 대하여 손을 놓고, 자기 이익 또는 자기 편의 이익만을 추구한다면 그 나라는 멸망한다고 단정짓습니다. 

자기 왕권의 안정에만 집중하여 다윗을 몰아낸 사울은 길보아 산에서 블레셋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불공정하게 나라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가 나라가 둘로 쪼개져 버립니다.  

공의가 사라진 나라에서 왕실의 재산과 안녕만을 우선시 하다가 나라를 일본에 먹혀버린 조선의 마지막 황제들도 있습니다.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왕이 공의를 잃고 탐욕을 부리면 백성이 일어나 그 왕을 갈아치워야 합니다.

수상이 공의를 잃고 탐욕을 부리면 국회를 갈아 치워야 합니다.

대통령이 공의를 잃고 탐욕을 부리면 대통령과 그 세력을 갈아 치워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못한 나라마다 다 망했습니다. 역사가 이 성경 말씀을 너무나 명료히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을 어긴 지도자는 그 자리에서 쫓겨나야 합니다. 그래야 나라가 위기를 피할 최소한의 기회가 생깁니다. 그 다음 공의를 따르는 지도자가 서는 것은 그 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은총이라 할 것입니다. 그 은총을 위해 믿는 자들이 기도해야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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