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454(29:5)

주방보조 2021. 4. 21. 09:47

"이웃에게 아첨하는 것은 그의 발 앞에 그물을 치는 것이니라"(29:5)

 

적절한 칭찬은 모든 사람들에게 의욕을 더하고 즐거움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지만

특별히 기가 죽어 사는 사람이나 어려서 자신감을 갖추지 못한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긍지를 주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칭찬은 효과가 큰 만큼 부작용도 커서, 지나친 칭찬은 사람을 오만하게 만들기 쉽고 스스로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로 말미암아 큰 좌절감을 맛보게 할 수 있어서 오히려 그의 인생에 독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차라리 칭찬에 좀 인색한 편이 칭찬을 남발하는 경우보다 더 낫지 않나 저는 생각합니다. 

 

아첨이란

칭찬할 꺼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듣기 좋은 칭찬을 마구 늘어놓는 것입니다. 지나친 칭찬이 주는 폐해를 넘어서 아첨은 사람을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 됩니다.  

아첨하는 자는 자기 이익을 위하여 그렇게 하는 것이고

아첨받는 자는 아첨하는 자가 노리는 목적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한다면, 혹 파악한다 해도 아첨이 주는 쾌락을 물리치지 못한다면, 반드시 망하는 길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왕이나 대통령이 아첨하는 무리들에 둘러 쌓여 있으면 나라가 망하고

사장이 아첨하는무리들로 둘러 쌓이면 회사가 망합니다.

아첨은 권력자를 이용하여 자기 탐욕을 이루려는 자들이 대의를 생각하지 아니하고 벌이는 계략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개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원리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아첨하는 자는 반드시 사람을 망하게 하는 길로 인도합니다. 

 

...

 

노빠, 박빠, 문빠...아첨과는 좀 다른 형태이긴 하지만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은, 그 대상자에겐 아첨을 받는 자와 다를 바가 없는 효과를 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대통령들이 망한다면, 바로 저런 자들에 의해서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경쟁상대에게 퍼부어지는 자기 지지자들의 악플이 양념으로 보이는 것, 이미 망하고 시작한 모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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