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29:1)
물이 끓는 온도가 100도입니다.
100도가 되기 전에 김도 나오긴 합니다만, 역동적인 끓음은 100도가 되어야 시작됩니다.
이와같은 현상은 물 뿐 아니라 모든 자연현상 속에 널려 있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이런 한계점과 관련된 현상이 자연계 외의 다른 분야에도 자주 나타납니다.
정치 사회 경제 막론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내도 그렇습니다. '메네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다니엘서에 나오는 심판선언은
바로 그 한계점을 넘어선 벨사살왕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급작스러움을 잘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의 멸망도 그러했고 모든 그 이전의 악한 자들에 대한 심판이 그와 같았습니다.
100도가 되기 직전까지는 끓어오름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멸망이 가까운 것을 눈치 채지 못한 채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다가 망하고 어떤 이는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번잡하고 또 어떤 이는 쌓아 놓은 재산으로 무엇을 할까 행복한 고민에 빠진 채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귀를 열고 잘 듣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선생님의 말을 잘 듣는 학생이 공부를 잘하게 되고
의사의 말을 잘 듣는 환자가 건강하게 되며
참모나 백성들의 말을 잘 듣는 지도자가 영광을 얻으며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사람이 생명의 면류관을 얻는 것입니다.
그 날은 급작스럽게 찾아오며
항상 깨어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경계하며 살지 못하고 자기 멋대로, 자기 고집대로 살던 사람들은 누구나 그 패망을 견뎌내지 못한 채 스러져 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성령의 책망에 겸손한 그리스도인이 그 날을 견뎌내고 새 힘을 얻는 것입니다.
'예수와 우리 > 30초 성경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언452(29:3) (0) | 2021.04.18 |
---|---|
잠언451(29:2) (0) | 2021.04.13 |
데살로니가 후서 3장 (0) | 2021.03.29 |
데살로니가 후서 2장 (0) | 2021.03.25 |
데살로니가 후서 1장 (0) | 2021.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