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443(28:22)

주방보조 2021. 2. 11. 23:56

"악한 눈이 있는 자는 재물을 얻기에만 급하고 빈궁이 자기에게로 임할 줄은 알지 못하느니라"(28:22)

 

우리의 눈이 실제로 보고 싶은 것만 본다면 살 수 있을까요?

만화책이 좋다고 만화책만 본다면 성적은 향상될 수 있을까요?

마찬가지로 보기 싫은 것은 안 보고 산다면 살 수 있을까요?  

자동차가 싫다고 달리느 자동차들을 보지 않고 길을 건너간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욕심으로 눈이 멀어버린 사람들

분노로 눈이 뒤집혀 버린 사람들

사랑으로 눈에 콩까풀이 씌워진 사람들

어떤 종류든 무엇엔가 중독되어 눈으로 그것만 보는 사람들

그들의 눈이 바로 그와 같습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보기 싫거나 관심없는 것은 보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장차 자기에게 닥칠 일이 어떤 것인지 생각하지도 알지도 못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재앙이 그에게 닥치고서야 망한 줄 알고 후회하나 이미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린 후이기 일쑤입니다.

맹목(盲目)적이라는 말이 여기에 딱 어울리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 이 잠언 말씀은 맹목적인 탐욕의 결말을 경계하는 말씀이 분명하나

조금 더 나아가 보면 모든 맹목적 상태가 거의 같은 결말을 초래함을 알 수 있습니다. 

악한 눈이란 결국 뜨고 있으나 제대로 보지 못하는 눈이기 때문입니다. 

 

...

 

맹목적 권력의지로 가득한 정치인들, 그들의 결말이 자기들만 상하는 것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맹목적 신앙을 강요하는 종교인들 또한 그들의 결말이 그들만의 종말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악한 눈을 가진자의 모든 맹목적 욕구들은 자기만 상할뿐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심대한 불행을 초래합니다. 

특히 그런 자들이 지도자일 경우 그들을 따르는 모든 자들이 또는 그들에게 관련되어 있는 모든 국민이 재앙의 피해자가 되니 그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인 것입니다. 

'예수와 우리 > 30초 성경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언445(28:24)  (0) 2021.02.16
잠언444(28:23)  (0) 2021.02.14
잠언442(28:21)  (0) 2021.02.09
잠언441(28:20)  (0) 2021.02.06
잠언440(28:19)  (0) 202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