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낯을 보아주는 것이 좋지 못하고 한 조각 떡을 인하여 범법하는 것도 그러하니라"(28:21)
자기편이라고 봐주는 것은 당연히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만
우리 주변에서 그리고 솔직히 우리 자신 속에서 너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가진 '자기애'의 강력함이 나타내는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를 일컬어 인지상정이라고 하면서 어느정도 용인해 주기도 합니다.
또한 아주 작은 이익을 얻기 위하여 불의한 판단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하는 일을 말하는 것인데 그 뇌물의 크기와 상관이 없이 인간의 마음은 언제나 자기이익에 정신이 말려들기 때문에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든
부당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우리 사회의 기본 원칙들이라는 틀을 깨는 빌미가 되고, 그런 일들이 모여서 하나의 흐름이 되어버리면 여기저기 각각의 패거리들이 나타나 자기들만의 부귀영화를 꿈꾸며 무한경쟁 속으로 나라를 밀어넣고 마침내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리게 됩니다.
정의가 사라진 사회는 곧 지옥이 됩니다
...
가장이 이뻐하는 자식을 위하여 부당한 결정을 낼면 가정이 무너지고
사장이 누군가를 이뻐한다는 이유로 부당한 인사를 하면 회사가 망하고
법관이 자기와 사상이 같은 편이라고 불의한 판결을 하면 나라가 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입니다.
하나의 자녀는 공의를 따르는 자들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정의로움과 공정함을 언제나 잃지 않도록
인정과 이익 앞에서 흔들리기 쉬운 자신을 견고하게 지켜내야만 하나님 자녀의 자격이 있다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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