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피를 흘린 자는 함정으로 달려갈 것이니 그를 막지 말찌니라"(28:17)
죄를 지은 사람은 그 죄를 용서받기 전까지 죄가 만들어 내는 가책과 후회 속에서 고통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죄를 더 지어가면 그 양심의 가책이나 후회는 점점 옅어져 가게 됩니다.
양심에 화인 맞은 자(딤전4:2)는 더 이상 가책이나 후회따위를 하지 않는 경지에 이른 자들의 상태를 말합니다. 이들은 미혹하는 자와 귀신의 가르침에 굴복한 자들입니다.
이들은 자기 합리화를 거친 자신의 정당성만을 생각하고 더이상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 경지에 이른 것입니다.
죄가 중차대할수록 양심의 가책도 커가고 양심의 화인도 용이해져갑니다.
그것이 인간입니다.
살인죄는, 그 중에서도 고의로 자신이든 타인인이든 그의 생명을 끊어버린 죄는 죄 중에서도 가장 큰 죄에 속합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생명을 종결시키는 것은 인간이 해서는 안 될 가장 중한 범죄행위 중 하나입니다. 생명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죄이기때문에
그만큼 속죄도 힘들고 회개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벌이 크므로 그만큼 자기합리화와 자기도피가 간절해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피를 흘리는 것, 살인을 저지르는 것은 그러므로 치명적인 죄가 됩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렇게 살인죄를 확장해 갑니다.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요일3:15)
살인죄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가까이에 있음을 우리에게 말씀하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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