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436(28:15)

주방보조 2021. 1. 28. 21:29

"가난한 백성을 압제하는 악한 관원은 부르짖는 사자와 주린  같으니라"(28:15)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구호에도 불구하고

권력 잡은 자들은 쉽게 권력의 노예가 되어버리곤 합니다. 

뇌가 변한다는 것이 과학계의 분석입니다. 오만증후군Hubris syndrome이라고 그 현상을 정의내립니다.

 

예전에 전체주의 왕정에서야 권력남용의 횡포가 말할 필요도 없을만큼 만연했을 것입니다만 수 많은 법으로 치장하고 

삼권분립으로 서로 견제한다는 현대의 민주주의 정치 하에서도 권력남용은 여전하고 플라톤이 지적한 중우정치의 폐해가 고스란히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것은 아무리 제도가 좋아져도 결국 정치는 인간이 하는 것이며 

국민이 준 권력 운운하지만 당선되기 전에는 그렇게 겸손하던 자가 오만증후군이 되어 국민을 개돼지로 보고 거짓과 쇼와 선동으로 권력의 기막힌 단맛을 이어가기 위해 어떤 짓이든 불사하는 것입니다.

 

일단 권력을 잡고 뇌가 변해버린 권력자는 

백성을 오직 자기 영광을 위한 먹이로만 생각합니다.

백성이 어리석으면 

별 어려움 없이 백성의 고혈을 뽑아 야금야금 먹어버릴 것이고

백성이 지혜로우면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여 억지를 부리고 노골적으로 괴롭히며 등골을 뽑아 버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뇌가 잘 변하지 않는 자에게 권력을 맡겨야 할텐데

이것은 그 어떤 검증을 거치더라도 밝혀 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므로, 하나님의 은혜로운 개입을 기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혹 가능하다면 권력을 잡은 다음번엔 다른 당에게 필히 권력을 넘겨주는 것을 기초로 법을 제정한다면 아주 조금은 더 개선될 수도 있지 않을까 망상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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