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유인하는 자는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져도 성실한 자는 복을 얻느니라"(28:10)
정직한 자가 따로 있고 성실한 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진실로 정직한 자는 성실하지 않을 수 없으며, 진실로 성실한 자가 정직하지 않을 리 없습니다.
혹 성실하게 악을 행하는 자가 있으나 그는 행악자일 뿐이고, 게으름뱅이가 정직한 것은 그저 뻔뻔한 것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앞에 나오는 정직한 자가 곧 뒤에 나오는 성실한 자입니다.
정직과 성실은 인간으로서 갖추어야할 가장 근본적인 덕목들입니다.
이 덕목들을 갖춘 사람을 무너뜨릴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이런 사람을 이겨내려고 온갖 수단을 다 하여 대적한다 해도 악인이 잠시 이기는 것같이 보일 뿐 결국은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오히려 그를 대적하던 자들이 자기가 판 함정에 빠져 파멸에 이르고 맙니다.
에스더서에 나오는 하만이 모르드개를 미워하여 그를 그 민족과 함께 멸절시키려 하였지만 오히려 하만과 그의 가문과 그의 세력이 멸망하고 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만일
이 부조리한 세상에서 악인의 궤게에 정직하고 성실한 자가 죽임을 당하였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원수를 갚아 주시며 그를 높여 영광되게 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가장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권력자도 아니며 부자도 아니고 지식이 많은 사람도 아닙니다.
오로지 그의 삶을 정직함과 성실함에 든든히 기초하여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누가 유혹하여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고 함정을 파도 빠지지 않으며 힘으로 억압해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도무지 법조차 필요없는 사람들, 과연 하나님의 사람들이 바로 그 모습 아니겠습니까?
'예수와 우리 > 30초 성경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언433(28:12) (0) | 2021.01.23 |
---|---|
잠언432(28:11) (0) | 2021.01.21 |
잠언430(28:9) (0) | 2021.01.18 |
잠언429(28:8) (0) | 2021.01.14 |
잠언428(28:7) (0) | 2021.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