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이 득의하면 큰 영화가 있고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이 숨느니라"(28:12)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완전하시므로 모든 것을 홀로 다스리셔도 아름답고 무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 나라들은
그 어떤 인간이라도 홀로 다스려 아름답게도 하기 어렵고 흠이 없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 나라는 불완전한 나라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나라를 플라톤은 철학자가 다스리는 나라라고 했다지만 그런 지식에 의한 독재도 만일 실현되었다 해도 결과는 그리 밝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 왕이 되었다 해도 어떤 인간이든 죽을 수밖에 없으며 다음 대에 어떤 인물이 왕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며 또한 인간이란 지위가 높아지면 변질 되기 쉬운 존재들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20세기 접어들면서 많은 나라들이 삼권분립과 자유민주주의를 택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그 제도가 완전한 것은 아닙니다. 투표로써 선출된 지도자의 임기를 제한하고 권력을 제한 하고 행정 사법 입법 기관들이 서로 견제하며 균형을 맞춰가지만 이 또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므로 쉽게 균형이 깨지고 백성을 곤란에 빠뜨리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이 현실입니다. 지도자가 훌륭하면 나라가 안정되고 지도자가 어리석으면 나라가 위태로워지는 것은 어떤 정치제도를 시행한다 해도 변치 않는 법칙입니다.
그러므로
전체주의든 민주주의든 결국은 지도자의 역할에 따라 나라의 흥망이 결정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저는 지도자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자격을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1.진실할 것.- 말과 행동이 일치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
2.용감할 것- 지지율에 연연하거나 책임회피를 하지 않고 측근의 불의를 용납하지 않는 사람.
3.개방적일 것- 반대파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조화를 이루도록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
4.지혜로울 것-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고 백성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사람.
진실하지도 않고 비겁하고 폐쇄적이고 어리석은 자가 지도자가 된 나라는
결국 아무리 둘러봐도 쓸만한 사람이 안 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망하는 정권들의 특징 중 하나가 회전문인사라는 것입니다. 무능하기 짝이 없는 자기 사람들만 돌려서 여기 저기 쓸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인재가 없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다 숨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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