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28:9)
내로남불이
하나님과 인간사이에도 존재합니다.
물론 인간의 내로남불입니다.
'나는 말을 듣지 않지만 하나님은 내 말을 들어야 한다.'고 하나님께 대드는 자들입니다.
6일 내내 열심히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막 살다가
주일이 되면 옷을 잘 차려 입고 교회에 가서 경건한 척 예배하는 사람이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건강을 망치는 과음 과식 과로를 하고서 병이 들고 나면
하나님이 고쳐 주시길 바라고 기도원을 전전하는 사람들입니다.
불법 탈법 다 하다가 법에 걸리고 나면
재판결과가 잘나오기를 구하며 울고불고 철야기도, 금식기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아이가 공부한 것은 뻔한데 대학입시날이 가까워 오면
100일 기도하면서 좋은 대학 보내주셔야 한다고 떼를 쓰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전혀 그 어떤 기도도 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조금 나은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벼룩이도 낯짝이 있다'는 옛말에 꼭 맞는 경우라 할 것입니다.
차라리 하나님께 '내 말을 들어달라'는 기도 대신
가슴을 두드리며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했던 세리의 기도가 적합할 것입니다.
행위로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은혜로 구원 받습니다.
그러나 그 은혜도 은혜 받을만한 자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구원의 전제조건이 회개와 믿음인 것은 그때문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받는 것은 우리의 행위로 응답받는 것이 아닙니다.
은혜로 응답 받습니다.
그러나 그 은혜도 은혜 받을만한 자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기도 응답의 전제조건이 회개와 거룩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께 구하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못한 자신의 삶을 돌이켜야만 합니다.
우리 주 예수의 피로 깨끗함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그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기 전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먼저 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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