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은 공의를 깨닫지 못하나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것을 깨닫느니라"(28:5)
악인의 자랑은 그 목표를 달성함에 있습니다.
그에게 있어 최고의 덕목은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큰 이익을 보는 것이며
그는 오로지 그 이익을 크게 할 수 있는 길만 찾아 나아가며 사는 자입니다.
그래서 그가 보는 것은 돈과 권력과 쾌락을 손쉬게 얻을 수 있는 수단들입니다.
다른 것은 보지 못합니다.
그는 자기와 더불어 사는 이들의 행복을 관찰하지 않습니다. 나아가 자기의 가정의 행복조차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윤리와 도덕은 그와 상관이 없으며 법도 피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피하고 피할 수 없으면 뇌물을 먹여서라도 해결하려 하는 자입니다. 그런 자가 하나님을 생각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악인은 공의를 깨닫지 못합니다. 모두를 살리는 길을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빛을 피하여 어둠 속에서
온갖 꾀와 수작을 부려보나 결국은 공의의 심판을 받아 멸망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찾는 의인은 어떤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생각을 먼저 알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그가 하는 모든 일의 대 전제가 됩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기쁨으로 감당합니다.
하나님이 엄중히 하신 것은 신중하게 실행에 옮깁니다.
하나님이 가라하면 가고 멈추라 하면 멈추고 돌아서라 하면 돌아섭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찾는 자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행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므로
말하는 것이나 행하는 것 모두가 하나님을 따라 모든 것을 알고 행하는 자가 됩니다.
즉
악인은 공의도 모르지만 의인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알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도 훌륭한 일이지만 우선 순위에선 한 참 뒤로 밀리는 일입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 주님을 만나는 일입니다.
그에 대한 계시들 속에서, 그의 가르침 속에서, 그리고 그의 십자가 사랑과 부활의 역사 속에서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그의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를 헤아리고 그의 말씀을 준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너무 늦지 않냐구요?
성령께서 도우시는 데 늦을 리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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