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405(27:5-6)

주방보조 2020. 10. 21. 07:14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친구의 통책은 충성에서 말미암은 것이나 원수의 자주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27:5-6)

 

면책은 마주 대하여 잘못을 꾸짖는 것을 말하고

통책은 엄하게 꾸짖는 것을 말합니다. 아플 통자를 쓰니 아프게 나무라는 것이 되겠지요.

모순되는 말처럼 보이는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사랑은 온갖 허물을 덮어준다"(잠언10:12하)

예전에 이 말씀을 30초동안 어떻게 묵상했는가 찾아보았습니다.  blog.daum.net/jncwk/2415533

15년전 글이라 신선?했습니다. 나쁜데 울궈먹지 말라고 했네요. ^^

어쨌든

사랑은 사랑하는 대상의 유익을 향하여 나아가야 맞습니다. 

허물을 덮어주되 그냥 덮어주지 않습니다. 대신 맞아주되 그냥 맞아주지 않습니다. 

면책과 통책이 우선되고 나서 그리하는 것입니다. 

천국 앞에 회개가 있지 않습니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신 말씀을 보면 그렇습니다. 

회개하라는 엄중한 책망이 있고 나서 천국으로 두 팔을 벌려 안아 주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잘못하는 것을 그냥 눈감아 주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렇게 하는 자는 친구도 아닙니다. 

진짜 사랑은 얼굴을 붉히고 자식의 종아리를 후려치는 것이며, 친구의 얼굴에 주먹을 한방 날리는 것입니다. 

잘못하는데 잘못한다고 말하지 못하는 관계라면 우리 스스로 인정해야 합니다. 사랑은 없다고...

 

...

 

우리나라가 온통 패거리 진영논리에 휘둘려 도덕적으로 나락에 빠져들어버렸습니다.

우리 편이 한 거짓말은 어떻게 하든 대법원 판결이 날 때까지 진실이 되어야 하고

다른 편이 한 진실한 말은 어떻게 하든 대법원 판결이 날 때까지 거짓이 되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니 진실이 무엇인지 거짓이 무엇인지 기준도 없고 궤변들만 난무합니다. 

오늘 이 말씀으로 이 상황을 해석해 봅니다.

대한민국 백성들은 사랑도 없고 친구도 없는 가엾은 인간의 군상일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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