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디모데전서9(4:1-5)

주방보조 2020. 3. 13. 05:49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4:1)

본문에 나오는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은
양심에 화인맞은 자들이 하는 거짓말로서
혼인을 금하고 음식물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론인을 금하는 것은 언급할 가치도 없으므로 설명하지 않은듯 하고

음식물에 대하여는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므로 버릴 것이 없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한 것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 시대에 율법이 금한 돼지고기를 그리스도인들도 제한받지 않고 먹는 이유입니다.


교회의 역사를 돌아보면

진리와 거짓이 언제나 충돌하여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초대교회때부터 복음과 율법주의는 갈등했으며, 바울의 시대에도 교회마다 복음은 괴이한 이론들과 투쟁해야 했습니다.

부활이 지나갔다고 떠드는 자, 성령의 은사를 가장한 무질서, 파벌의 나뉨, 니골라당의 등장,  등등 

요한계시록이 기록된 기원후 95년경까지 신약성경이 증거한 거짓의 도전들만해도 엄청나게 드셌습니다.


그 이후

소위 이단이라 불리는 수 많은 거짓선지자들이 나왔고

한 때는 기독교전체가 타락한 정치집단이 되기도 했으며

거짓된 유물 숭배와 성인숭배와 인간숭배의 범죄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죄악된 가르침에 대하여

종교개혁과 대걱성운동과 같은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현대 기독교의 근간을 이루어 왔음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10세기말부터 20세기 초에 이르는 대각성운동이 끝나고 100여년이 지난 우리의 시대에

과연 교회안에 양심이 화인을 맞아 외식함으로 거짓말을 하는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이 없는가?라는 질문앞에 선다면

우리는 초대교회의 제자들과 니케아종교회의의 선배들과 종교개혁가들과 대각성운동의 성도들 앞에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할 것입니다. 

교회는 물욕에 사로잡힌 자들의 갈망만이 가득하고 오만방자한 탈성경적주의주장들이 유식을 뽐내고 성령을 빙자한 은사놀음이 주도권을 틀어쥐고 있습니다.

수천억짜리 예배당건물에 교단법을 농락해가며 이루어내고 마는 목사세습, 그래서 신학교에 신학생들을 성공 진골 육두품으러 나누는 현실

세속적인 윤리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교회지도자들의 탈선과 치리...

십자가에 예수를 다시 못박는 교회들...

어찌 이 시대의 교회가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받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


성령께서 믿음에서 떠난 이들의 거짓가르침이 있을 것임을 밝히 말씀하시고

성령께서 또한 밝히 그들에게 속지 않는 길을 성경에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가 무엇이라고 하든지 어떤 짓을 도모하든지

하나님의 말씀, 성경으로 검증하여 예와 아니요를 분명하게 할 때, 모든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은 파쇄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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