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pastor) 라는 단어는 목자라고도 번역하는데 신약에서는 엡4:11에만 나타나는 용어입니다.
목사라고 번역한 것은 목자라는 단어로 번역한 Shepherd 와의 혼동을 줄이려는 의도였으리라 추측합니다.
pastor는 가톨릭의 교구장을 자칭하는 용어로 쓰이다가 개신교의 목사를 지칭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장로란 구약시대부터 나이든 지도자들을 일컫는 보편적인 단어였는데 신약교회에서도 마찬가지로 교회의 지도자를 장로라고 하였습니다.
이 장로중엔 사도도 있고 목사도 있고 집사의 역할을 하는 이도 포괄되었을 것입니다.
굳이 구분하자면 말씀을 가르치는 장로는 목사, 다스리는 장로는 장로가 될듯 합니다.(딤전5:17참고)
감독은 감독하는 사람입니다. 비숍이라하여 가톨릭에서는 주교를 말하고 개신교중 감리교에서는 목사들중 뽑힌 우두머리를 호칭하지만
성경의 용례로는 결국 목사의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선한 일을 사모하는 감독 곧 우리들이 잘 아는 목사에 대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책망할 것이 없으며
2.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3.절제하며
4.신중하며
5.단정하며
6.나그네를 대접하며
7.가르치기를 잘 하며
8.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9.구타하지 아니하며
10.오직 관용하며
11.다투지 아니하며
12.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13.자기 집을 잘 다스려 ㅏ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자라야 하며(자기집을 다스리지 못하면 하나님의 교회를 돌볼 수 없으므로)
14.세로입교한자는 안 되고
15.외인에게 선한 증거를 얻은자..
우리나라의 목사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1.신학교를 나오고
2.몇년간 전도사와 강도사의 과정을 거치고
3.목사 안수를 받으면 됨.
현재 시행되는 개신교의 목사제도는 많은 훌륭한 인재들을 길러내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바울이 가르치는 목사의 조건과는 거의 상관이 없이 속된말로 개나소나 목사안수만 받으면 목사가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만일
지금이라도 목사가 되려면 이 디모데전서3장 1절에서 7절까지의 조건을 충실하게 검증하고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60%이상이라도 충족되었을 때 신학교를 보내 목사되는 훈련을 쌓게 한다면
지금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모든 교회 내부의 부조리들, 이단과 사이비들의 득세와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안에서 충분히 그의 성품이나 재능이 인정되고 그리고 나서 하나님의 교회를 돌볼 열정이 있는 이를 교회가 추천하고
그에게 신학교육을 교회가 책임지고 시키고 그 후 그를 그 교회안에서 목사로 받아들이는 것이 성경적인 목사세우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냥 꾸어보는 꿈이지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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