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131(48:17-22)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48:22)

우리 하나님은 열심히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거기 생명을 부어주시며

죄로 말미암아 멸망할 인간을 생명으로 이끄시기 위하여

가르치시고 때리시고 인도하사

열국을 세우기도 하시고 헐기도 하시며

그중에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율법을 주시고 언약을 맺어 그들로하여금 만민이 복을 받는 마중물이 되게 하시고

그들이 타락하면 

언약하신 당신 자신을 위해서라도 그들을 징벌에서 돌이켜 구원하시기를 쉬지 아니하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하여

인간의 구원은 인간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열심히 일하시는 하나님의 공로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바벨론에 끌려간 것도 하나님이 하신 일이며

바벨론을 멸하고 고레스를 세우신 일도 하나님이 하신 일이며

바벨론에서 풀려나 자유를 얻고 이스라엘이 옛날 하나님이 약속했던 땅으로 돌아오는 것도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그러나

그 마음이 여전히 하나님을 알지못하고 그 은혜를 인정할 줄모르는 자

곧 악인은 

은혜로 구원받은 저 이스라엘 백성 중에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것은

에덴동산에서나

홍수후 노아의 자손에게나

출애굽의 저 엄청난 구원의 여정가운데 있던 이스라엘 백성 중에나 

지금 바벨론이 포로에서 돌이켜지는 남은 유다인들 중에나 여전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노래 끝에

하나님의 한숨이 묻어 나오는 것입니다.

악인에게는 그러나 평강이 없다고...

...

우리 예수의 피로 구원받았다고 하는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그런 이가 없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