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것은 이것이니 법은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요 오직 불법한 자와 복종치 아니하는 자며 경건치 아니한 자와 죄인이며 거룩하지 아니한 자와 망령된 자며 아비를 치는 자와 어미를 치는 자며 살인하는 자며 음행하는 자며 남색하는 자며 사람을 탈취하는 자며 거짓말 하는 자며 거짓 맹세하는 자와 기타 바른 교훈을 거스리는 자를 위함이니"(1:9-10)
이 세상의 법은
기본적인 도리가 있는데
그 도리를 어기는 자들이 있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즉 도리를 어기는 것이 먼저이고 법이 그 다음에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십계명으로 보면
하나님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자들이 있기때문에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말라는 법이 생겼으며
우상을 만드는 자들이 있기 때문에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법이 생긴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들이 있어 하나님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는 법이 생겼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여기지 않는 자들때문에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법이 생긴 것입니다.
그러니
부모를 거역하는 자녀들이 많아서 부모를 공경하라는 법이 생긴 반면
부모는 자녀들을 자애하므로 자녀들을 사랑하라는 법이 만들어 지지 않은 것입니다.
이하 제6계명부터는 더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사회가 복잡해져갈수록 사람들의 도리를 어기는 일도 많아지고 따라서 법전의 두께도 더 두꺼워져만 가는 것입니다.
...
복음은
율법과 달리
또 나아가 이 세상 모든 법전들과 달리
오직 하나의 법을 지향합니다.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 단 하나의 법, 바로 사랑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엄청난 형법과 민법 등등의 법을 머리에 이고 살아야 하고
유대교의 사람들은 율법의 온갖 조문들을 하나하나 따져 지키며 살아야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사랑하며 살면 됩니다.
그래서 복음안에 있는 우리는 자유로운 것입니다.
예수의 십자가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든 죄와 죽음을 이겨내고 자유한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의 삶도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다시 살아 자유함 가운데서 사랑의 계명을 따를 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모든 법을 이기며
또한 사랑이 없으면 그 무엇도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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