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내가 죄인 중에 괴수라고 하는 자기소개는
오직
죄인을 구원하시려 예수께서 세상에 오셨다는 복음에 대한 증거로서의 첨부자료같은 것입니다.
그가 예수를 알기 전에 행한
예수 믿는 자들에 대한 비방과 박해와 폭행은 실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공회 앞에서 복음을 전하던 스데반을 성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쳐 죽일 때 그 증인들,
즉 스데반의 죽을 죄를 보증하는 처음 돌 던지는 자들의 옷을 맡아두고 그의 죽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것을 시작으로
예루살렘 교회를 잔멸하여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고 죽일 때 찬성투표를 하고 형벌을 주고 모독하게 하는 말을 하고
나아가 다메섹까지 가서 그 일을 하려고 대제사장에게 공문을 청하기까지 한 사람입니다.
그는 교회를 핍박하는 일의 선봉장과 같은 자였습니다.
그러나
디모데에게 편지하는 지금 그는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맡은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죄인을 구원하시는 예수의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증거라는 것입니다.
자신과 같은 비방자, 박해자, 폭행자라도 주의 은혜로 긍휼히 여김을 받고 오히려 예수의 복음를 전하는 영광된 사도로 삼아주시는 것이니
이 세상의 그 누구도
예수 앞에 나아와 용서 받지 못할 자가 있으며 구원받지 못할 자가 없다 단호하게 증명하는 것입니다.
...
사족을 답니다.
우리가 반드시 바울처럼 특별한 죄를 지어야만 특별한 은혜를 얻는 것은 아닐까 오해하면 안 됩니다.
다만
죄인을 구하러 오신 예수를 저 바울의 고백을 통해 배워 알게 된 것으로 충분합니다.
누구든지 주님 앞에 서면 베드로처럼 알게 되는 것이니까 말입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러소이다"(눅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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