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369(24:28)

주방보조 2019. 11. 23. 15:49

"너는 까닭 없이 네 이웃을 쳐서 증인이 되지 말며 네 입술로 속이지 말찌니라"(24:28)

 

 

이웃이란

형제보다 가까워질 수도 있고

세상 다시 없는 원수가 될 수도 있는 사람입니다.

가깝게 살기 때문입니다.

가깝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얽히기 쉽고 협동하는 일만큼 과도히 경쟁하는 일도 많아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레위기 18:19을 인용하셔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22:39),하신 것이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중 하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이웃은 명백히 사랑의 대상입니다.

거기에서 벗어나는 것은 모두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 내는 부조화인 것입니다.

최초의 형제인 가인과 아벨이 마땅히 해야할 신뢰와 사랑대신 미음과 살인으로 종결된 것같이 말입니다.

 

이웃이니까 사랑해야 하므로 무조건 그의 허물을 덮어주고 감싸주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것 역시 이웃을 해치는 일이 되고 맙니다.

이웃이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위해하기 위해 거짓증언을 만들어 내고 거짓말로 넘어뜨리지 말라는 경계입니다.

그것은 이웃의 생명을 해하는 악이며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환경을 파괴하는 범죄입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되는 날이 오고야 말 것입니다.

 

당장은 승리자로 보여도 이웃을 공격하던 칼끝이 어느 순간 자신을 향하여 날카롭게 짓쳐 들어오는 것을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

 

이웃을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자성어 狎 而 敬 之(압이경지)입니다. 가까울수록 예의를 갖추라는 의미입니다.

성경에선 빌립보서 23절 말씀중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여기고"가 같은 의미라 여겨집니다.

존경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나보다 나은 사람이라고 이웃을 높여주는 사람이 된다면

어찌 그를 향해 거짓증언이나 거짓말을 한마디라도 내 놓을 생각이 들 수 있겠습니까?

 

이웃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복입니다.

혹 상대방이 거짓으로 나를 위해하는 짓을 한다해도 내게 인내와 용서를 단련하여 성장케 하는 복된 환경일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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