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368(24:27)

주방보조 2019. 11. 22. 00:46
"네 일을 밖에서 다스리며 밭에서 예비하고 그 후에 네 집을 세울찌니라"(24:27)

부모의 가장 큰 기쁨 중 하나는 자녀들이 독립을 이루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자녀의 독립을 언급한 가장 중요한 말씀은 창세기 2:24입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개역개정)
결혼이 독립의 궁극적 완성으로 보는 것이 성경적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엔 결혼말고도 다양한 독립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독신의 은사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는 경향이며
결혼하고도 부모에게 딱 달라붙어 오래 오래 함께 사는 은사를 개발하는 이도 적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에게 있어 자녀의 결혼은 성경적으로나 전통적으로나 자녀 독립의 기본입니다.
부모를 떠났는데 결혼을 하지 않았으면 아직 독립이 완성 된 것이 아니고
결혼을 했는데 부모를 떠나지 못했다면 이 역시 독립이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

부모를 떠나는 것과 
결혼하는 것 사이에 있어야 것들이 있습니다. 
경제적, 정신적 자립입니다.
자기 손으로 돈을 벌지 못하면
그리고 자기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일에 책임을 지지 못하면
결혼하여 독립을 이루는 일을 할 때가 되지 않았다고 보아야 합니다. 

지하 단칸방에서라도 결혼을 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나갈 수 있습니다.
자신이 번만큼 가난할지라도 책임감있게 살아가면 됩니다.
독립은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벌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스스로 벌고 자기 문제에 대하여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

너무나 상식적인 말씀이고 이야기지만 세상이 그 상식을 마치 어리석음인 것처럼 매도하고 있기때문에
우리나라의 많은 젊은이들이
독립과 결혼사이 어떤 어정쩡한 위치에서 갈바를 몰라 헤메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독립을 하고도 결혼을 미루고
결혼을 하고도 독립을 하려하지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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