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민수기30장

주방보조 2019. 10. 28. 17:09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마음을 제어하기로 서약하였거든 파약하지 말고 그 입에서 나온대로 다 행할 것이니라"(30:2)

하나님께 약속하는 것을 가볍게 할 수는 업습니다.

사람에게도 야속을 하면 반드시 지키는 것이 도리인데

하물며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하는 약속은 참으로 신중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해야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가지 예외조항을 두고 있습니다.

하나는 처녀가 서원한 경우 아버지가 이를 무효로 할 수 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아내가 서원한 경우 남편이 이를 무효화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둘은 사실 한가지 내용입니다. 

아버지와 남편에게 최종 챡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예외조항이 보여주는 문제는 여자 남자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의 문제입니다.

남녀의 문제가 아닌 것은 독립 상태의 과부나 이혼당한 여자는 예외조항에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동등한 인격의 남녀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가정에 질서를 세우시고 

최종권위를 아버지 또는 남편에게 부여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우리를 가르치시기를 맹세하지 말라 하셨으므로

이런 서원과 관련된 율법조항은 우리에게 거 이상 의미가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서원이나 맹세는 성경적으로는 같은 말입니다.)

다만

가정의 "질서"라는 측면에서는 이 시대의 평등한 가족관계와 상당히 부딪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구약이든 신약이든 이 질서에 대하여 명백히 가르칩니다.

질서 속에서 각자의 역할이 있는 것입니다.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고 부모는 자녀를 바르게 양욱하며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라고 말슴합니다.(엡5.6장)


...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젊은이들이 점점 늘고 있는 세대입니다.

결혼해도 아이를 가지지 않으려는 부부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결혼 후 이혼을 쉽게 결정하는 경향도 젊은 부부에서 늙은 부부까지 확대일로에 있습니다.


바햐흐로 우리나라에 가정 붕괴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질서 있는 가정, 그 질서 가운데 가족 구성원이 각자에게 주어진 그리스도의 덕을 감당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 가정을 회복하는 길일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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