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거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아침까지 이르렀으되
낮에는 구름이 그것을 덮었고 밤이면 불 모양이 있었는데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 진행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9:15-17)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는 이스라엘은 참 복 많은 백성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하심
구름속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아마 그 구름안에 빛이 있어 낮에는 보이지 않고 밤에는 불모양처럼 느꼈을 것이라 추측됩니다만
그 구름을 따라 머물고 떠남에 그 어떤 갈등도 없는 행진이란
오직 그 구름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임을 믿는 믿음으로부터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우리는
눈으로 보는 그런 인도를 받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다만 보고 믿는 자들보다 보지 않고도 믿는 잗링 더 복됨을 알 뿐입니다.
눈에 보이는 구름대신
눈에 보이지 않는 성령의 임재가 우리가운데 있음을 믿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구름이 멈추면 멈추고 구름이 떠나면 떠나는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하라 하면 하고 하지 말라 하면 하지 않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입니다.
...
장정만 60만의 대군이
질서정연하게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행진하는 모습은 정말 대단힌 장관이었을 것입니다.
(너무 정치적인 모습으로 보일까 걱정은 됩니다만)
하물며 천만 그리스도인들이
질서정연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진리의 삶을 사는 증거를 보인다면 얼마나 대단한 역사가 벌어질까요.
언젠가
우리 모두 마음 속에 있는 저 거룩한 구름이 떠오르는 날, 주님과 함께 거룩한 싸움을 위하여 떨쳐 일어나는 날이 오리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