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지 않은 것에 대하여
하나님은 단절과 죽음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면
사람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나님이 선포 하신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가만이 지켜보기만 해야 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율법은 명백히 명령합니다.
적극적으로 너희들이 그 거룩하지 않은 것들을 너희가운데서 제거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20장에는 앞에서 언급한 여러가지 부정한 것들을 다시 나열하고
거룩한 백성이 어떻게 행하여야 하는가를 말씀합니다.
돌로 치고 불사르고 끊어버리고 죽이라고 명령하기까지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거룩함에 그 백성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명령입니다.
...
어떤 자들은
목사들이 부정한 짓을 저지른 일에 대하여
성도들을 가르치기를
목사는 하나님이 알아서 치리하실 것이니 성도들은 그들의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나 하라고 합니다.
이런 가르침은 정녕 성경의 교훈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성경에 나오는대로 돌로 치거나 불살라 죽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사회의 법과 질서가 있으며 그것을 무시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잘못한 것을 잘못한다 말하고
성도들이 모여 그 잘못에 대하여 회개를 요구하고 적절하게 치리하는 것은 성도들의 마땅한 의무이며 또한 권리인 것입니다.
그 렇게 하지 않으므로 교회는 부패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목사들 뿐이겠습니까?
교회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룩하지 못한 일에 대하여
모든 성도들은 공동의 관심을 가지고 공동의 책임을 감당해야만 합니다.
혹 우리가
하나님께 맡긴다는 상당히 편리한 주장을 내세우고
하나님이 맡기신 것을 외면하고 사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교회의 거룩함은 아무 수고 없이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