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에 따라 그 벌의 중함에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경한 것은 혼인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경우입니다. 벌금형 정도가 부과됩니다.
가장 중한 것은 혼인의 상태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죽음만이 그 형벌일 따름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한 경우가 있습니다.
개별적인 성적 범죄를 떠나서
비정상적 성관계가 그 사회의 문화적인 것이 되어 유행되고 관습으로 용인되어 굳어져 가는 경우입니다. 이것은 민족 말살의 빌미가 되고 맙니다.
근친상간이나 동성애 그리고 수간등과 같은 행위는 바로 그런 성적 타락의 전통 문화화 된 사례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나안 족속들에겐 그런 비정상적인 성적 타락이 이미 관습적인 일이 되어 있었고
그것이 그들이 멸망한 중대한 이유라고 하나님은 명백히 밝히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엄밀히 따지자면, 착하게 사는 가나안 족속들을 이스라엘때문에 멸망시킨 것이 아니라, 멸망할 백성들이 멸망한 것입니다.
...
우리는 성적 타락과 관련하여 매우 위험스러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퀴어축제로 대변되는 동성애자들의 공개적인 도발에 직면하고 살고 있습니다.
동성애를 정죄하면 수구꼴통이 되고 동성애에 관대하면 제법 인권을 아는 사람 대접을 받는 시대입니다.
근친상간이나 수간은 우리 문화와 멀리 떨어져 있어 표면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동성애 문제는 표면화하고 동성결혼까지 진격하려 하고 있으며, 종교조차도 이것에 대해 관대하기를 강요받고 있는 처지입니다.
물론
법적으로 동성애를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오히려 동성애에 대하여 강제되던 모든 규제들이 풀려가는 중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기독교인이라면
이 비정상적인 성적관계 또는 성행위에 대하여 단호해야만 합니다. 비록 동성애자인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지녔을지라도, 동성애가 우리 사회의 친근한 문화가 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만은 분명해야 합니다.
지금은 아니겠지만...언젠가 우리의 자손들에게 그런 문화가 보편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져 널리 정착되었을 때
이 땅이 우리를 토해낼 것임을 진정으로 두려워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