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레위기16장

주방보조 2019. 1. 30. 07:3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휘장 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아무 때나 들어오지 말라 그리하여 죽지 않도록 하라 이는 내가 구름 가운데에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16:2)

제사장이 속죄소 앞에 나아가 하나님을 만나는 일은
제사장으로서 감당해야할 최고의 역할입니다. 
그만큼 중요하고 한치의 부정함이나 부주의함이 끼어들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그 절차가 매우 정밀합니다.
그 과정을 일일이 따져 정리하는 일은 
우리 시대에는 특별한 재능이 있는 성경주석가들이나 할 일이라 여겨질 정도입니다.
우리는 다만 그 과정을 서술한 내용을 읽으며 그 절차의 복잡함에 입을 딱 벌리고 놀라면서도 그 의미만은 깊이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일년에 단 한 번 드리는
금식하며 지켜야 하는 속죄일의 제사,

한단계씩 그 과정을 거쳐나가면서 반복하여 그 임무의 막중함을 생각하고 제사장 자신의 마음을 다잡고 

또한 그것을 지켜보는 백성의 마음을 또한 바로 잡기 위함일 것입니다. 

  

...


세례요한은

예수에게서 이날의 희생되는 짐승을 떠올렸습니다. 

그래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그를 표현하였습니다. 


레위기 16장에 나오는

속죄를 위해

광야로 버려지는 아사셀염소

여호와께 번제로 드려지는 또 다른 염소를 연상하였을 것입니다.  


마침내 십자가에 달려 이 세상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께는

구약의 모든 복잡하고 정밀한 과정이 필요없으셨습니다.

죄가 없으시므로 대제사장으로서 스스로를 정결케 할 필요도 없고

단 한번의 영원한 제물이 되시므로 여러가지 복잡한 과정을 거칠 필요도 없으셨습니다. 


...


죄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누구도 나아가지 못하게 막는 깊은 구렁이며 높은 담입니다.

에덴에서 쫓겨난 것도

홍수로 심판을 받은 것도

언어가 혼잡하여 훝어진 것도

그리고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것도

모두 죄 때문입니다. 


그 죄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율법의 속죄의 제사법이 가르치려 한 것이며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십자가가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죄사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어찌 그 죄를 가볍게 여기며 살 수 있겠습니까? 

어찌 그렇게 죄사함받은 그 은혜를 한 시라도 잊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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