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끊이지 않고 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찌니라"(6:13)
왜 불은 끊임없이 피워져야만 할까요?
인간의 죄가 끊임 없이 계속되고
그 죄를 속하기 위한 제사가 끊임없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랑의 하나님께서
그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끊이 없이 죄인들이 돌아오기를 열망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저 제단위의 불꽃은
죄를 기억한게 하는 빛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의 열망을 보여주는 열기입니다.
이제는
제단위의 불은 꺼졌고 더 이상 피울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율법의 모든 요구를 다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 불꽃이 그냥 꺼져버린 것이 아니라
우리 주
부활 승천 하셔서 지금도 하나님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 속에 영원히 살아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제단의 불꽃을 보고 자신의 죄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했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죄사함과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누구도 꺼뜨릴 수 없는 영원한 제단의 불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