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하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깨끗한 부자가 되어서
모은 돈을 거룩한 곳에 많은 이를 구제하는 곳에 사용하면 그것이
가난하게 살면서 구질구질한 삶을 이어가는 것보다 더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강변하면
모두들 고개를 끄덕여 아멘을 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부자들에게 울고 통곡하라고 하시는 이 말씀은
청부론의 주장이 얼마나 허탄한 것인지
말세에 재물을 쌓아둔 이들의 실상을 투박하고 진솔한 언어로 고발하고 있습니다.
1.말세에 부자가 되는 것은 정당한 과정을 통해서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4절)
2.일단 부자가 되면 마음이 변질되어(=뇌가 변하여) 옳고 그름, 깨끗하고 더러움, 바르고 어긋남에 대한 기준이 바뀌어 버린다는 것(5절)
3.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는 일에 일등공신들은 산헤드린 공회원으로서 거룩한 일과 구제에 힘쓰던 당대의 부자들이었다는 것(6절)
돈 많은 부자는 어느정도를 소유한 사람들을 말하는 것인지 명백하게 규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하고 자녀를 교육시키고 노년에 약간의 여유를 누리는 보통사람들을 말하는 것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게다가 사람마다 입장에 따라 그 기준은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집 막내에게 물었더니 재산이 50억 이상은 되어야 부자라 할만하다고 합니다.^^)
지나치게 많은 재산은 주인을 삼킵니다.
그렇게 돈이 주인이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된 삶이란 이웃을 향하여 하나님을 향하여 악을 행하게 되고
하나님의 심판은 신속할 것입니다.
재물이 쌓이는 것을 기뻐하지 않고, 두려워 할 줄 아는 사람이
올바른 그리스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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