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아 피차에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자로다"(4:11)
비방이란 다른 사람을 비웃고 헐뜯는 말을 퍼뜨리는 짓을 말합니다.
판단이란 누군가를 심판한다는 의미로서 사용되는 말입니다.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자는
율법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는 그 가르침을 거역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자의로 판단하는 자는
율법이 죄를 깨닫게 하는 그 역할을 대신함으로서 스스로 주님의 자리를 차지하는 자가 됩니다.
게다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형제들에 대하여 그렇게 하는 일은 참으로 끔찍한 일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피로 산 하나님의 자녀들이며 함께 교회를 이루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 대한 비방은 얼마나 맛있는 음식이며
다른 사람에 대한 판단은 얼마나 시원한 음료인지요.
그 대상이
목사여도 좋고 집사도 상관없고
모여서 헐뜯고 누군가를 흉보며 깔깔거리거나
혹은 자신들만 올바른 것처럼 날카로운 혀를 칼날처럼 휘둘러 대는 일이 교회 안에서 얼마나 흔한 모습인지요.
비방 대신 그들의 부족해 보이는 것을 은밀하게 돕고
판단 대신 정직하게 그들에게 나아가 잘못을 지적하여 회개하도록 돕는 것이 옳은 태도일 것입니다.
짖밟고 죽이는 것은 마귀의 일이고
북돋우고 살리는 것이 성령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떼를 지어 다니며 혹 비방과 판단의 죄를 짓는 모임이라면 그것이 비록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는 모임이라 해도 재빨리 손 털고 떠나는 것이 지혜롭고 유익한 결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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