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213(18:4)

주방보조 2017. 7. 28. 15:46
"명철한 사람의 입의 말은 깊은 물과 같고 지혜의 샘은 솟쳐 흐르는 내와 같으니라"(18:4) 

물은 
노자 철학의 기본입니다.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訴惡, 故幾於道 상선약수, 수선리만물이부쟁, 처중인지소오, 고기어도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에게 헤택을 주지만 다투는 일이 없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위치한다. 그러므로 무위자연의 도의 모습과 가까운 것이다.(출처: http://contrll.tistory.com/4 [네 글자의 힘 사자성어]) 

 이 말씀은 노자가 약 2500전 사람이고
 잠언이 몇백년 더 오래된 저술이기에 혹 노자가 잠언을 접한 적이 있다면...하는 재미있는 상상을 하게 만듭니다. 

각설하고 노자의 지혜를 빌려 이 비유를 설명한다면 
사람의 명철함과 지혜로움은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고 모든 동식물들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고 
헤게모니를 잡기위해 투쟁하지 않으며 오히려 낮은 곳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깊은 물은 가물지 않으므로 어려울 때 찾아오는 그 누구에게나 생명을 주는 것이고 
솟쳐 흐르는 물은 멀리 물을 나누어 보냄으로서 생명의 기운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흐를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지혜의 성령과 함께 함으로써 명철과 지혜를 얻게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을 전하는 자 
낮은 곳으로 흘러가서 자기를 유익하게 하지 않는자 
그래서 빛과 소금으로 이 세상을 밝히고 정화하고...기꺼이 소리없이 스러져 가는자가 되는 것입니다.

 ... 네...상선약수...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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