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씀은
악한 일을 하면 멸시받고, 부끄러운 짓을 하면 능욕당한다...이렇게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번역본들을 살펴보니 공동번역이 이렇게 번역해 눟았습니다. "나쁜 일을 하면 수모가 따르고 멸시와 욕까지 돌아온다."
전통적인 인과응보적인 권선징악에 대한 가르침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인과 결과가 항상 일백상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현시적 관점에선 원인불명의 애매한 결과가 존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악한 일을 하고 명예를 취하며, 부끄러운 짓을 하고 존경받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양심은 그런 일을 만날 때마다 약해지고 시험에 듭니다.
그렇다면 공의의 하나님은 없나? 아마 이것이 우리가 맞닥뜨릴 최후의 갈등일 것입니다.
믿음이 단순하면 그런 갈등을 겪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악인이 잘되면...보기에는 나빠보여도 그 속은 착한것이라고 생각해 버린다던지
선인이 잘 안 되면 ... 그 조상이라도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단정지어
결과에 원인을 억지로 꿰어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진실이 아니며 ... 그런 믿음은 결코 바람직한 믿음이 아닙니다.
우리도 알거니와 보이지 않는 세계가 존재하며 그 세계도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세계를 볼 수 없고, 오직 성경이 가르치는 빛을 따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부조리 뒤에는 언제나 마귀가 있다는 것,
우리를 동시는 하나님의 영도 열심히 활동중이시라는 것,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께서 그 모든 잘못된 부조리들을 바로 잡으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즉
비록 당장 우리가 보는 이 세상의 결과들이 애매하고 이치에 합당하지 않다 해도
마침내 심판자이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그의 공의대로 심판하실 것임을 믿는 믿음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씀하는 진실이며 올바른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궁극적으로
본문의 말씀처럼 악한 일을 하면, 부끄러운 짓을 하면...누구든지...반드시...필연코...
하나님 앞에서 그 죄의 쓴 맛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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