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스트레일리아/돌아갈 수 없는

아내의 어린시절 피아노...

주방보조 2017. 1. 6. 19:30

마눌님이 국민학교 5학년 때

피아노 배운지 반 년 남짓 넘어서

동네 학원연합^^에서 하는 대회 나가서 5학년 중 1등 상을 받았더랬습니다.

상 주는 양반이 너무 빤질하시고 무성의해 보여서

어린 시절의 아내 모습이 훅 가려지지만

그 양반 왼손으로 덮어 버리고

상받는 소녀만 가만가만히 자세자세히 보면 볼수록

이렇게 예쁘고... 예쁘고...하~

돌아갈 수 없는...!

 

 

 

 

 

국민학교 6학년

베토벤의 소나타를 쳤었다고^^

기억은 확실치 않지만...금상을 탄 것같다는...ㅎㅎ

 

  • malmiama2017.01.06 22:19 신고

    그 때 그 시절...두루 예뻤던 추억이군요^^

    답글
    • 주방보조2017.01.07 00:11

      모든 것이 좋았을 때지요^^ 예쁘고 공부잘하고 피아노도 잘 치는 잘사는 집 막내딸...
      지금은 칠스트레일리아 여왕님이신데...여왕치곤 고생이 많으시죠ㅜㅜ

  • 들풀2017.01.07 15:44 신고

    우아
    멋집니다
    1년도 안되어 베토벤소나타를 치고
    대상이라니요.
    피아노도 피아노지만 무지막지 이쁘고
    사랑스럽네요 ^^

    답글
    • 주방보조2017.01.07 18:25

      어릴적엔 김용의 무협지에 나오는 동사 황약사의 아내같은 기재가 있었다는 전설이^^ㅋㅋㅋ...

    • malmiama2017.01.08 14:51 신고

      황약사 아내(풍씨)는 아닐테고~~
      황용(황약사 딸)..일진저 옳습니다~~^^

    • 주방보조2017.01.09 02:09

      황용이라 하기엔...성격이 너무 달라서요^^

  • 한재웅2017.01.07 16:32 신고

    오!
    부인께서 모태미인이시군요.

    답글
    • 주방보조2017.01.07 18:27

      다섯자녀가 전부 당신을 닮았더면 얼마나 좋을까...맨날 그런 소릴 합니다.
      특히 두껍게 하고 다니는 따님들 보면서요^^

  • 김순옥2017.01.09 08:20 신고

    대단해요!
    부잣집 막내딸 인정이구요.
    팔방미인도 맞으시네요.
    여전히 미모를 자랑하시고 능력자이시고 돈 말고는 두루두루 갖추셨으니까요 ㅎㅎ
    따님들의 미모는 갈수록 엄마를 많이 닮아가고 있으니 역시 부족한 게 없으실듯해요.

    답글
    • 주방보조2017.01.09 13:43

      딸들이 엄마를 닮아가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둥글한 딸들을 닮아가고 있다고 보는 것이 조금은 더 나을듯합니다.^^

      저렇게 예쁜^^ 소녀가 다섯아이의 엄마가 되고 ...
      다섯아이들이...엄마가 되고 아빠가 되어
      저렇게 예쁜 아이가 우리에게 오기를 기다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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