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대강 우리를 아는 것같이 우리 주 예수의 날에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것이라"(1:14)
자랑이라는 것을 '남에게 칭찬을 받을만한 것'이라고 정의한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자랑은 '하나님께 칭찬을 받을만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자랑, 곧 하나님께 칭찬을 받을만한 일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바울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이라 말씀하였습니다.
육체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행동지침이 되면 하나님의 칭찬을 기대해도 좋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
육체의 지혜...
하나님의 은혜...
이 둘은 어떻게 구별될 수 있을까요?
자신의 것이면 육체의 지혜도 하나님의 은혜로 이해하고
남의 것은 하나님의 은혜도 육체의 지혜라고 폄하하는 일이 너무 자연스럽게 일어나지 않습니까?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그 기준이 될만한 것을 슬쩍 끼어 넣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직 너희가 읽고 아는 것 외에 우리가 다른 것을 쓰지 아니하노니"
즉, 우리가 읽고 아는 그 말씀, 거기서부터 비롯되는 것이어야 육체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 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
교회 안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교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위선을 벗고 사랑으로 만납니까?
진리가 가슴을 꿰 뚫습니까?
모든 회의가 정직하고 모든 결론이 정의롭습니까?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 앞에서 서로에게 자랑이 되는 그 날을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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