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6:6)
이 당시는 북왕국 이스라엘이 번영을 누리던 시절입니다.
그러나 나라를 채우고 있던 지도자들은 남의 아픔, 형제의 고난은 외면하고 온통 향락에 도취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눈에 미운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
자신의 작은 아픔은 크게 느껴지고
남의 큰 아픔은 비교적 작게 느껴지는 것이 우리 이기적 인간의 특성입니다.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살려서
남이 아파할 때 그것을 배려함 없이 자기 몸의 즐거움만 추구하면 ...
악마와 한 편이 되는 것입니다.
우는 자 앞에서 즐겁게 웃는 자...
하나님의 자녀가 해야 할 일은
성령 하나님으로 새롭게 태어난 뒤 하나님의 속성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공의 기치를 높이 들고, 강한 권세를 누리고,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뽐내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실패한 자를 등 두드려주고, 약한 자의 무릎을 세워주며, 낮고 천한 이들에게로 내려가서 그들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우는 자와 함께 우는 길...
이것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길이었으며
우리 하나님의 자녀된 자들이 가야할 길입니다.
...
우는 자 앞에서 웃고 즐거워 하는 자들에게 저주가 있을 것입니다.
이웃의 환란을 돌아보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원수 마귀에 속한 자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