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지혜가 있어 이런 일을 깨달으며 누가 총명이 있어 이런 일을 알겠느냐 여호와의 도는 정직하니 의인이라야 그 도에 행하리라 그러나 죄인은 그 도에 거쳐 넘어지리라"(14:9)
호세아의 마지막 장인 14장은
잘못 읽으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용서하고 회복되는 것으로
예언이 끝난다 이해해 버릴 수 있습니다.
해피엔딩이로군...
저도 그렇게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이 회복에 대한 말씀들이 갑자기 하나님의 간절한 일방적인 소망...이었다, 그렇게 이해되어 왔습니다.
이스라엘은 결국 망하고 말았으며, 그들이 다시 회복되지는 않았습니다.
회개하지 않았거든요. 끝까지...
...
돌아온다면
고치고 사랑하고 아름답게 하고 푸르게 풍성하게 ... 행복하게, 정말 행복하게 해 줄 것이다.
예언자의 입을 통하여 하나님은 온갖 진정을 토해 놓습니다.
아, 미치겠다...하나님의 일방적 사랑의 고백으로 들리는 순간 제 마음 속에서 외쳐진 소리입니다.
이런 사랑에
그런 배반이라니...
이것이 우리들의 모습일 수 있다니...
...
멸망이 우리의 몫이 되는 날
하나님 사랑의 인내가 끝나는 날
그 날이 오기 전에 ... 하나님께로 돌아서야 합니다.
그것이 시대를 초월하여 인간이 가져야만 하는 총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