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악을 밭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10:13)
어느 시대나 그랬겠습니다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자본주의 시대야말로 돈이 제일이지요.
정치도 돈이 있어야 하고
교육도 돈이 많을수록 기회도 많아지고
사업이야 말할 것도 없고^^
그뿐입니까? 가족도, 우정도, 신의도, 정직도, 사랑도 신앙조차도 다 돈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그래서 돈이 하나님보다 더 위대하게 취급되고 있는 지경에 이르른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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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번영할수록 하나님 대신 우상을 따르고 섬겼습니다.
우상은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 낸 이미지입니다.
그리고 그 욕망을 따라 병거를 의지하고 군대를 의지합니다.
진리와 정의는 사라지고 힘의 논리만이 지배하는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
거기엔 악이 힘을 동반하면 선이 되고, 거짓이 힘 센 자들에 의해 진실로 탈바꿈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며 망할 수밖에 없었던 나라, 이스라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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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지배하던 세계에서, 힘이 그들을 행복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돈이 지배하는 이 시대라고 해서 돈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줍니까?
가족도 팔고 사랑도 팔고 신앙도 팔고 우정도 팔아서 산 돈이 누구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요?
만약
그래도 돈이 많아 행복하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또 하나의 다른 신앙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