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저희에게 주소서 무엇을 주시려나이까 청컨대 배지 못하는 태와 젖 없는 유방을 주시옵소서"(9:14)
하나님은
유일한 창조주이시며 생명의 주이십니다.
하나님을 떠나면 그 무엇이든
생명을 잃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을 떠난 백성에게는 소망이 없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을 떠나서 탐욕에 물든 자기 백성들에 대해 하나님께 간청을 합니다.
차라리
우리에게 소망이 없게 하옵소서.
자녀를 낳지 못하고, 자녀를 기르지 못하고, 자녀를 꿈꾸지도 못하게 하소서.
어차피
망해버릴 족속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마소서
아니
처음부터 소망없음, 그것이 오히려 저들에게 자비일 것이니 그리하옵소서.
...
가장 잔혹한 벌에 대하여
드보라는 시스라의 어미가 뇌까리는 독백을 통해 ...자식에 대한 허무한 소망...임을 잘 보여줍니다.
이미 죽은 자식인줄 모르고 그가 승전하고 영광스럽게 돌아올 것을 꿈꾸는 어미...
...
우리가 아직은
저런 기도를 할 땐 아니겠지요?
소망마저 ... 끊어버려야 할 지경은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