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의와 공변됨과 은총과 긍휼히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2:19-20)
하나님은 짝사랑의 대가이십니다.
사랑할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홀로 상상의 나래를 펴십니다.
'음란한 이 여인을
그 잘못에 대하여 공의를 따라 벌을 주고 나서
그를 용서하면 불쌍히 여기고 어르고 달래어 화해를 이루고
그리고
온전하고 아름답게
그녀에게 완벽한 남편으로 장가들어 영원히 행복을 누리리라.'
...
손뼉은 마주쳐야 소리가 납니다.
우리들의 사랑도 그렇습니다.
짝사랑은 그러므로 우리가 인정할 수 있는 사랑은 아닙니다.
그것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중한 병입니다.
하나님은 짝사랑의 중병을 앓고 있으므로
사랑의 사자들을 보내고 보내고 또 보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자기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전혀 사랑하지 않는
그 백성들은 그의 사자들을 죽이고 마침내 아들마저 죽였습니다.
...
아가페의 사랑은 일방적 사랑입니다. 일종의 짝사랑입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든 하지 않든
나는 너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음란한 여자일지라도 그녀에게 장가들고 싶어 하는 남자같은...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며
누구든지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품에 안깁니다.
누구든지 그 어떤 죄라도 회개하면 용서받으며
누구든지 그아들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들어주십니다.
...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는 감히 그냥 사랑이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그것은
진실로 미친 사랑이며
영원히 변할 수 없는 불멸의 사랑입니다.
...
그리고 그 사랑은 오늘날도 치욕속에서 조롱속에서 배반속에서 ... 처연히 빛나고 있습니다.
'예수와 우리 > 30초 성경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세아4장 (0) | 2014.01.14 |
---|---|
호세아3장 (0) | 2014.01.11 |
호세아1장 (0) | 2014.01.09 |
마가복음93(12:41-44) (0) | 2014.01.07 |
마가복음92(12:38-40) (0) | 2014.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