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마가복음93(12:41-44)

주방보조 2014. 1. 7. 14:35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연보궤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12:43)

 

예수님은

십일조를 철저히 하는 바리새인은 꾸짖으시고

동전 두개 넣은 과부는 칭찬하십니다.

 

교회는 왜 돈돈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머리이라면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야 할텐데

아무래도 요즘 교회는 머리가 예수가 아닌가 봅니다.

 

십일조는 당연히 해야 하고

감사헌금도 당연히 해야 하고

건축헌금도 당연히 해야 합니다.

선교헌금 안 하면 믿음이 의심받고

첫열매헌금을 해야 그 믿음이 독실함을 알아줍니다.

일천번제헌금이라는 희한한 헌금도 만들어 내고 교인들을 몰아댑니다.

특새작정헌금도 신앙의 척도가 됩니다.

그리고도 절기마다 기념일마다 헌금은 이름표를 달고 믿음을 압박합니다.

 

예수님의 몸된 교회를

모두 바리새인으로 만들어 버릴 작정인듯 보입니다.

머리는

몸을 날마다 꾸짖고

몸은

머리로부터 날마다 벗어나려 하는 몰골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우습습니까? 그러나 이것이 우리 현재 교회의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

 

과부가 생활비 전부를 넣을 수 있었던 것은

마음때문입니다.

 

바리새인이 십일조를 철저히 한 것은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교회들이

성도들의 마음을 키우지 못하고

의무만 지워주고 있습니다.

 

...

 

주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 그것 하나만 있으면

주님은 충분히 만족하시는 분이십니다. 아니 거기에 사족을 붙일수록 불편해 하시는 분이실 것입니다.

 

마음이 없는 헌금은 스스로 자제 하셔야 합니다. 그것은 위선이며 나아가 신성모독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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