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가을축제 중에
교신이가 회장으로 있는 2학년7반이 축구와 줄다리기 피구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그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애슐리의 성찬을 즐기고
충신이는 학교 친구를 만나러 떠나갔고
우리부부는
우리 아파트 북쪽 그물벽을 통해서
아파트와 붙어 있는 중학교 축구결승과 줄다리기 결승, 그리고 계주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백넘버9번이 교신이 입니다.
축구는
2:0으로 이겼고
줄다리기는 2:0으로 졌습니다.
줄다리기에서 진 것은 ... 모두 결승에 올라 남학생들은 축구하느라, 여학생들은 피구를 하느라 다 힘이 빠져서라고...울분을 토하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중2...북한의 김정은도 겁낸다는 그 엄청난 중2...에서 자기 반이 우승했다고
-
교신이의 활약상이 대단하네요.
답글
남자들에게 축구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것 같죠?
수원의 조카가 고2인데 결승에서 2차까지 가는 승부차기에 마지막 주자로 나가
한 점 차로 승리를 했다더군요.
학교 전체가 집중되는 긴장감 넘치는 경기였다고 올케가 실감나게 말하더군요 ㅎㅎ
한빛이는 중학교 때까지는 달리기선수를 했는데
고등학교 가니까 체격이나 체력에서 따라가지 못하더군요.
교신이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제가 고교시절 남녀공학이었는데요,
답글
평소 여학생들에게 비호감인 한 친구가 있었는데요,
그 애가 엄청 축구를 잘했는데요,
비호감이 못생겨서가 아니라 인간성이 그래서 였는데요...*^^*
그 애가 축구할 때 만큼은 너무 너무 너무 멋져불더라구요!!!
그닥 축구에 관심없는 저같은 애덜조차도... 환호하게 되고!!!
굳이 승부욕이라는 말을 갖다 붙이지 않아도...
오매~ 멋지더라구요!
근데, 울 교신인 공부가 어떠하다하셔도 인간성 멋지죠, 얼굴 잘생겼죠, 축구 잘하죠 하면...
축구 못하고 공부 잘하는 애덜과는 비교도 안될 인기쟁이일 거 같은데요?
근데 두분, 팬스 너머로 아들래미 경기 몰래 보시는 모습... 너무 귀엽고 예쁘셔요! 어쩜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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