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마눌님과 진실이와 저 셋이서 한강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나실이는 영국갈 준비로 인사동에 친구랑 선물 사러 나갔고
충신이는 축구하러 나갔고
원경이와 교신이는 함께 도서관에 공부하러 간 사이
남은 셋이 뜻을 모았지요.
기실
진실이를 좀 격려도 해주고 할 요량이었지만
낙천적인 아이라
카메라 들고 이것저것 찍는 즐거움에 푹 빠져, 별다른 격려가 없어도 잘 놀았습니다.^^
얼음꽃놀이...강가에 조각난 넙적한 얼음을 강위 넓은 얼음판 위로 던지면 바닥에 떨어져 부서지며 마치 불꽃놀이처럼 얼음알갱이들이 확 퍼집니다. 이것을 일명 얼음꽃놀이라고 이름붙였습니다.^^
예,
얼음꽃 놀이도 재미있었구요. ㅎㅎㅎ
오십견 이후 팔힘이 예전 같지 않아 아쉽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벤치에 앉아서 꼬깔콘과 감자칩을 함께 먹고 귤로 입가심을 하였습니다.
음...평소보다 무지 맛있었습니다.
...
나이탓인지, 정열적인 활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이 더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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