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경목사가 길자연목사에게 보낸 내용증명의 질의서 전문 | | | 크리스천투데이(장재형) |
2011.12.10 09:20 | | | 삭제 |
- 12월5일 최삼경목사는 한기총 길자연회장에게 그 동안의 과정에 대한 질의서를 내용증명으로 보낸 것으로 밝혀졌으며, 본 카페는 그 전문을 직접 구하여 허락을 받고 기재합니다, 내용증명으로 질의서를 보냈다는 것과 10일 이내로 답변을 해 달라고 한 것은, 그 답변을 듣고 그에 대한 법적인 절차를 밟겠다는 강한 의도입니다. 그동안의 한기총의 처사는 모두 상식을 초월하는 절차였으며, 한기총 내의 법규를 무시하는 절차였으므로 법적으로 고발될 때에 법적인 문제를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운영자 주)
내 용 증 명 질 의 서
수신: 길자연 목사(왕성 교회 담임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서울 종로구 연지동 136-15층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발신: 최삼경 목사(빛과소금교회 담임목사, 통합측 이대위원장)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 퇴계원리 249-3 빛과소금교회
하나님의 은혜가 목사님에게 넘치기를 바랍니다.
최근 목사님 대표회장 체제 하에 한기총이 보이는 난맥상들을 보며 아픔을 금할 길이 없고, 본인이 전에 경험한 길자연 목사님이 지금의 길자연 목사님인지 의심마저 갑니다.
한기총이 대표회장 금품 선거 문제로 한국교회에 오물을 끼얹었습니다. 그리고 길 목사님이 속한 교단은 물론 한국교회 역사 이래 가장 많은 교단들이 이단시 규정한 류광수를 영입한 교단(개혁-조경삼측)을 가입 교단으로 허락하여 실질적으로 이단을 영입하였고, 또 홍모 목사는 <광복 50주년 기념 통일 희년 대회> 때(1995. 8. 12) 이단들을 중심으로 집회를 하여 교단으로부터 이단 연루자로 규정된 자요(1996년), 자신이 속한 교단으로부터도 이단으로 규정된 류광수 씨를 영입하고 드리는 개혁측(조경삼측) 감사 예배에서(6월 21일) 온갖 미사어귀로 축사까지 한 분이며, 그 분 한 분을 대표회장을 만들기 위하여 한기총 정관과 세칙을 불법적으로 개정하려고 한다는 원성이 자자하고, 목사님조차 그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소위 한기총 4인방 중에 박모 목사는 이단으로부터 수수한 돈이 드러난 것만 1억대가 넘었던 점이 밝혀져 한기총이 마치 이단옹호 기관처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이단 연구를 가장 활발하게 하는 두 교단(통합, 합신)으로부터 이단시 규정된 장재형이란 자를 앞세워 WEA를 유치하고 또 감사 예배를 드리면서도, 그것도 일반적으로는 몰몬교 측(사실은 통일교 측) 소속 호텔로 알려진 곳에서 예배를 드리면서도 오히려 큰 소리를 치고, 대신 불법적으로 이단 연구가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상식에도 미치지 못하는 일들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한기총 이대위를 중심으로 박윤식, 변승우, 김광신, 윗트니스 리 등과 함께 장재형까지 이단을 해제하려 할 때(김기동과 류광수까지 이단 해제 신청을 하였고), 가장 앞장서서 이를 저지한 장본인이 목사님이셨던 것을 온 천하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이제 와서 장재형은 이단이 아니라는 성명서까지 내는 것을 보고 ‘정치란 그런 것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단과의 싸움도 정치적으로 이로우면 하고, 정치적으로 해로우면 반대로 이단을 옹호하는 것이 정치인지 묻고 싶습니다. 목사님께서 목사님이 칼빈대학 총장 재임시절 본인을 초청하여 이단 특강을 부탁하면서 ‘목사님이 당하는 고난이 이단 때문임을 밝혀달라’는 주문까지 하셨던 기억은 잊으셨습니까?
이렇게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아픔을 주고도 아파하거나 회개하는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이어서 더 큰 아픔을 계속하여 주고 있는 모습을 보면, 화인 맞은 양심은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일반 언론에 수치스런 질타를 받았고, 한기총을 해체하라는 소리가 드높았고, 결국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대리가 법원으로부터 파송되는 창피한 일을 자초하고도 아무런 느낌이 없다는 말입니까?
한국교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지난 10월 5일에는 예장 개혁(조경삼 목사 측)의 다락방 전도총회(류광수씨) 영입에 대한 한국교회 11개 교단 이단․사이비 대책위원장들의 “예장개혁(조경삼 목사 측)의 한기총 가입을 원천무효화하기 바란다”라는 성명서가 발표되였고, 10월 24일에는 100여명의 전국 신학교 교수들의 “‘다락방+개혁’측 회원자격 박탈하라”라는 성명서가 발표되었고, 11월 21일에는 한국교회 주요 10개 교단들의 성명서가 발표되었고, 12월 2일에는 교회언론회의 ‘한기총을 위한 고언(苦言)’이란 성명서 등이 발표되었는데도 한기총은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요?
거기에다 목사님은 지난 2011년 11월 19일자 국민일보에 전면 광고로, 지난 27년 동안 이단연구로 한국교회에 조금이나마 봉사하며 필설로 설명할 수 없는 고난을 다 당하였던 본인(최삼경)을 이단으로 단정하는 성명서를 내셨고, 오히려 거짓에 근거하여 ‘장재형 목사는 이단성이 전혀 없다’ 성명서까지 내주는 친절을 보였습니다. 본인은 더 이상 목사님에게 어떤 영적 선도 기대할 수 없다고 여겨 아픈 마음으로 내용증명을 이렇게 보내게 되었으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내용증명은 언론에, 그리고 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시고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성명서 중 “최삼경 목사에 대해서는 삼신론과 마리아 월경잉태론을 주장했으므로 엄벌해 달라는 진정서가 7개 교단에서 들어왔다.”는 말에 대하여
1) 먼저 본인에 대하여 진정서를 냈다는 7개 교단이 어떤 교단인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확인한 바는 7개 교단이 아니라, 그냥 7개 군소 교단 총무들을 중심으로 낸 개인적인 진정서였습니다. 7개 교단에서 올린 진정서라면 교단 하나하나가 교단에서 보낸 공식 문서에 의하여 올렸어야 합니다. 그런데 한 장의 진정서 뒤에 그냥 줄줄이 서명하여 뒷 종이를 붙였을 뿐입니다.
목사님은 교단과 개인을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무지한 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본인에 대한 한기총의 연구가 불법적인 것을 알고 합법적인 것처럼 꾸미기 위하여 개인이 제출한 진정서를 “교단”이 낸 진정서인 것처럼 한 것은 아닌가요? 개인이 낸 진정서를 불법적으로 받은 것도 임원회요, 그것을 “교단”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도 임원회입니다. 적어도 종교 지도자로서, 그것도 기독교 종교지도자로서 이런 꼼수에 불과한 성명서를 낸다는 것이 창피한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으십니까?
2) 대표회장님이신 목사님께서 한기총에 ‘이대위 내규’가 있다는 것쯤은 아실 것입니다. 목사님이 함께 계신 자리에서 통과시켜 준 2009년 한기총 이대위 내규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어 있음을 상기시켜 드립니다.:
“제15조(안건 상정): 한기총 회원교단(소속 이단연구기관 포함) 및 단체가 이대위에 상정한 안건만 취급한다.”
이 내규에 의하면 받을 수 없는 안건을 채택하였습니다. 이는 명백한 불법인데 왜 목사님은 불법을 행하시고, 불법을 용납하시고, 그리고 또 거짓된 성명서까지 내셨습니까? 이제라도 이 불법을 바로 잡는 바른 목사, 그리고 잘못을 잘못으로 시인하는 바른 지도자가 될 마음은 없으십니까? 아니면 또 무슨 변명을 하고, 무슨 이상한 문서를 내 밀어 또 자신들의 불법을 정당화하실 것인가요?
3) 그런데 놀랍게도 질서위원회가 지난 11월 21일에 본인에게 준 질의서에는 반대로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최삼경 목사가 주장하는 아래 사항에 대하여 7개 총무들이 철저히 조사하여 주기를 청원한 것입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분명히 여기에서는 7개 총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비록 총무도 교단이 아닌 개인이지만, 그러나 “7개 총무들”이라고 한 것도 거짓입니다. 7인 모두 총무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들 7인이 사인을 한 서류를 다른 두 곳에나 사용되었다고 들었는데 그 진실도 밝혀주기 바랍니다.
목사님께서 금번에 이단 대책위원회를 임명하지 않는 이유 두 가지 중에 하나는 ‘짧은 기간에 어떻게 이단을 연구하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마치 과거 모 정권의 신군부와 같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보이는 ‘질서위원회’란 것을 만들어서 그곳에 이단 문제까지 취급하도록 맡기셨는데, 그런 질서위원회를 맡을 분들이라면 적어도 ‘총무가 교단이 아니란 점’ 정도는 구별할 수 있는 분들이어야 하고, 그리고 총무인지 아닌지도 구별할 정도의 사람들을 임명했어야 할 것입니다. 목사님께서 전문가가 아닌 자들로 이단을 연구하게하고, 공청회까지 하는 납득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촌극을 만드신 장본인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총무가 아닌데 총무라고 했다면 총무를 사칭한 것이요, 질서위원회는 총무 사칭을 도와준 격이며, 임원회는 한 수 더 떠서 그들을 “교단”이라고까지 해주는 풍성한 선심까지 썼습니다. 어쩌다 목사님이 대표 회장으로 계실 때, 이렇게 한기총이 불법을 종횡무진하게 행하는 단체로 전락해 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4) 그리고 그 개인들이 낸 진정서에는 “엄벌해 달라”는 말도 없는데 왜 없는 말까지 넣으셔서 성명서를 작성하셨습니까? 처음부터 질서위원회가 그런 것처럼, 본인을 이단으로 하려고 정해놓고, 단지 수순을 밟아가면서 그 타당성을 위장하기 위하여 넣은 말로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2. “이에 임원회의 위임을 받은 질서위에서는 그간 논란이 된 최삼경 목사의 글과 강의 내용 등의 모든 자료를 입수해 조사한 결과, 심각한 이단이자 신성모독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다음 주부터 본격 소환해 청문회를 갖고 이를 추궁할 계획이다.”라고 한 점에 대하여
1) 위의 말에 의하면 질서위원회는 본인을 이미 이단이라고 판단한 후에 본인을 소환하여 조사하였다는 말입니다. 우선 이런 연구도 있습니까? 더욱이 이단연구가를 말입니다. 실제로 극악무도한 이단자라도 이렇게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한기총에서 목사님을 포함한 많은 대표회장님들이 본인을 오랜 동안 이단대책위원회 상담 소장으로 임명하여 사용해 놓고 이렇게 해도 된다고 보십니까? 질서위원회가 청문회(?)를 하겠다고 본인을 첫 번째로 소환한 일자는 11월 21일이었는데 성명서는 그 전인 11월 19일에 이미 발표하였습니다. 이런 악한 짓을 하고도 사과하거나 회개할 마음이 없는 한기총이라면 존재 의미가 없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2) 본인이 확인한 바에 의하면 본인을 소환한 그 전까지 질서위원회에서는 어떤 보고를 한 일도, 어떤 조사도 한 일도 없었습니다. 이 점은 앞으로 법적으로 선명하게 증명될 것입니다. 이런 악한 기독교도 있고, 이런 악한 기독교 대표자도 있고, 이런 악한 이단연구도 있습니까? 그리고 이렇게 사악한 짓을 하는 한기총이 존재해야 할 이유가 따로 있습니까? 이것이 두 번이나 본인(최삼경)을 한기총 이단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상담 소장으로 임명하고, 올 봄에 부흥회 강사로까지 초청한 분으로서 가지신 신의입니까? 아니면 이것이 목사님에게 숨겨진 윤리의 수준입니까?
목사님은 이렇게 중요한 이단 문제를 조사도 하기 전에 미리 결정해 놓고, 그 후에 조사하고, 미리 성명서까지 발표한 후에 연구하고 조사하십니까? 그것도 오늘의 한기총을 이루는데 적지 않은 공헌을 한 것은 물론, 가장 전선에서 한국교회 이단 문제를 대처하느라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난을 경험한 사람에 대한 목사님의 예우입니까? 이 일이 이단들에게 너무나 좋은 호재가 되어 결국 이단들을 돕는 악한 짓이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까?
3) 원래 다른 안건도 그것이 유효하려면 위원회에서 결의하고, 그 다음에 임원회에서 결의하고, 그 후에 실행위원회에서 결의하고, 그리고 총회를 통과해야 하는 것은 상식 중에 상식이라고 봅니다.
이단 결정은, 원래 여러 차례 이대위 소위원회에서 결정했어도 이대위 전체회의에서 부결된 일도 있고, 또 이대위에서 ‘이단이 아니라’고 결의되었지만 임원회에서 부결된 경우도 있고, 또 임원회에서 결정이 났다가도 실행위원회에서 부결된 일이 있습니다. 바로 변승우롸 장재형 씨의 경우가 그랬습니다. 그런데도 그런 장재형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고 공포하고, 한국교회 한 가운데서 피와 땀을 드려 이단들과 싸우고 있는 본인은 모든 절차를 무시하고 성명서를 발표해야 하는 것은 무슨 법에 의한 것이고, 무슨 상식에 의한 것인가요?
3. “최삼경 목사에 대해서는 삼신론과 마리아 월경잉태론을 주장했으므로 엄벌해 달라는 진정서가 7개 교단에서 들어왔다.”는 말 중에서 거론한 “삼신론” 문제입니다.
본인(최삼경)의 삼신론 문제는 한국교회의 가장 대표적 교단이요, 가장 대표적으로 이단을 연구하는 두 교단 통합측(본인 소속)과 합동측(길자연, 홍재철 목사님 소속)에서 이단성이 없다고 총회의 공식 결의가 있어 해결된 문제입니다.
1) 5년 전인 2006년(91회) 총회시, 길 목사님 소속 합동 측에서 “이단성이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최 목사의 진술은 이단성이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라고 하였습니다. 자신의 교단에서 신학자들이 나서서 한 결론을 부정하시겠습니까? 비전문가인 질서위원회의 연구가 목사님 교단의 신학자들의 연구보다 앞선다고 보십니까?
2) 7년 전인 2004년(89회) 통합측 총회시 ‘최삼경 목사의 삼위일체 및 성령론에 문제가 없다’고 결의하였습니다. 한기총 소속 교단에서 연구한 것을 존중하는 것이 한기총의 기본 정신으로 아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국내 삼위일체 학자들(차영배-전 총신총장, 이수영-전 장신대 교수, 현 새문안교회 담임목사, 김영재-전 합동신학교 교수, 이종성-전 장신대 총장)도 본인이 삼신론자가 아님을 선명하게 밝혔습니다.
김영재 교수의 평가(2002년 8월 13일): 한 동안 차영배 교수를 삼신론자라고 해서 논란이 있었던 것도 기억합니다만, 우리 한국 교회는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양태론적 이해가 만연되어서 그런 식으로 잘못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영배 교수도 건전하게 삼위일체를 가르치실 뿐 아니라 최삼경 목사도 옳게 변증한 것으로 압니다. 최삼경 목사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시고 그분을 위로하시며 격려해 주시기를 삼가 바랍니다.
이수영 교수의 평가(2002년 8월 19일): 최삼경 목사는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라는 것, 하나님은 영이시라는 것, 그 하나님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라는 세 인격으로 계신다는 것,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한 본질이며 신성과 권능과 영원성에 있어서 동일하시다는 것, 그 세 인격은 서로 혼동되지 않고 구별되지만 세 하나님으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믿고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최 목사가 삼신론자라는 것은 억지 주장이며, 오히려 지방교회 측에서 최목사를 삼신론자라고 본다는 그 사실 자체가 그들이 양태론적 사고를 하고 있다는 확실한 반증이 될 수 있습니다.
차영배 교수의 평가(2002년 8월 20일): “저는 최 목사는 삼신론자가 아니고 바른 삼위일체관을 가지고 있다고 소견을 밝힙니다.”
그런데도 한기총이 본인을 이단이라고 한다면, 이단자를 이단이 아니라고 한, 본인 소속 통합측도, 대표 회장과 홍재철 목사 소속 합동측도, 그리고 위의 학자들도 이단을 옹호하는 이단자와 같은 사람이요, 교단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4. 본인을 “월경 잉태론”자라고 한 점에 대하여.
본인이 속한 통합측 교단에서 2011년 총회에서 이 질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하였다(위원장: 황승용 총장). “월경 잉태론은 최삼경 목사가 만든 용어가 아니다. 이는 이정환 목사도 인정하였다.”라고 하였고, 그리고 “어떤 이단성이나 사이비성이 없음을 보고 드립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한기총에서 소속 교단의 결의를 무시하고 연구도 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그것도 품위도 없고 조잡스런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은 품위도 없는 짓이지만 사악한 짓입니다. 이런 악한 짓을 해 놓고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목사님을 비롯하여 일부 인사들에 대하여 개탄스럽다 못해 눈물이 납니다. ‘그래서 한국교회가 위기구나. 그래서 한국교사 썩었다는 소리를 듣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5. 성명서에서, “통합측은 무슨 압력에 의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한국교회에서 원성이 자자한 최삼경 목사를 이대위원장으로 세워 비호하고 있다. 차제에 통합측 자체 내에서도 전직 정치부장과 이대위원장 및 이단상담소장이 공식 문제 제기한 바 있는 최삼경 목사를 해직하여, 한국교회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 문제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한 점에 대하여.
1) 통합측이 무슨 압력을 행사하여 본인을 이대위원장으로 세우기나 한 것인 양 하였는데, 한기총의 경우, 몇 개를 제외하고 거의 다 위에서 임명하는 체제라면 본 교단을 비롯하여 유수한 교단은 선거에 의하여 직책을 뽑는다는 것이 상례입니다. 이것은 상식입니다. 본인의 경우도 위원장이 된 것은 이대위원들의 선출에 의하여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압력으로 이대위원장으로 세웠다’느니, ‘해직하라’느니, 하는 말은 본인은 물론 본 교단의 명예를 훼손하는 말입니다.
한기총에서 일하는 목사님 측근들 중에 이단과 금품거래를 하고, 또 여러 가지로 이단들을 돕는 분들이 많고 이것이 백일하에 드러났는데도 왜 그들과 가까이 하시며 오히려 그들을 옹호하고 보호하시면서도 오히려 이단 연구가는 죽이려고 하십니까? 이것이 목사님의 이단에 대한 자세입니까? 목사님은 지난주(2011년 11월 20일)에 “가장 가까운 존재, 가장 위험한 존재”라는 설교를 하시면서 이단에 대하여 경계하셨는데, 목사님의 이단에 대한 자세는 이단자들과 이단 옹호자들은 보호하고 오히려 이단 연구가들은 죽이려는 것이 목사님의 이단에 대한 자세요, 그 설교의 요지인가요? 혹시 최근들어 목사님이 대표로 있을 때, 한기총이 이단들을 옹호하고 있다는 어려 곳의 비판을 무마하기 위하여 하신 설교는 아닌가요?
2) 본인을 가리켜 ‘원성이 자자한 최삼경 목사를 이대위원장으로 세워 비호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성명서를 내려면, 그것도 남의 명예를 훼손하는 성명서를 내려면 생각을 좀 깊이 하고, 문장도 좀 품위 있게 그리고 사실에 근거하여 해야 하는 것은 상식일 것입니다.
사실 본인의 삼신론 문제는 지난 1997년 말부터 윗트니스 리 측과 지상 논쟁을 하면서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단들과 이단옹호자들을 통하여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삼신론 문제의 절정은 아마 2002-2006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 결국 2004년에 통합측에서, 2006년에 합동측에서 각각 문제가 없다고 결의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단들과 이단 옹호자들의 공격은 계속되었습니다. 특히 이단 옹호 언론인 <크리스천 투데이>(장재형이 설립한)와 교회연합신문(강춘오)가 앞장서서 본인을 삼신론자라고 비난해왔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때는 본인이 한기총 이대위 부위원장직과 상담소장직을 맡아서 봉사하고 있었던 기간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위의 말은 통합측 교단에 해당되는 말이 아니라, 목사님을 포함하여 지난 10여년간 한기총에서 일하셨던 대표회장님 이하 핵심 맴버들에게 더 해당되는 말이 아닐까요? 통합측 이대위위원장은 1년이지만, 본인이 한기총에서 부위원장과 상담소장을 맡아서 일한 기간은 무려 10여배가 넘는 10여년이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현 대표회장이신 길자연 목사님께서는 그 기간에 두 번이나(2003년, 2004년) 대표회장직을 맡으셨던 점을 고려하면, 이 성명서를 내신 장본인이신 길 목사님께서 문제(?)의 사람인 본인에게 부위원장과 상담소장을 맡겨서 일하게 하셨다는 말이 됩니다. 먼저는 이런 비논리적이고 무례한 말을 남의 교단에(통합) 하지 말고 먼저 본인에게 부위원장직과 상담소장직을 그렇게 오래도록 맡아서 일하게 하신 한기총 스스로, 그리고 길 목사님 스스로 반성하고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니 그건 그렇다고 하여도, 길자연 목사님은 그렇게 원성이 자자한 본인을 지난 2011년 3월 6-8일까지 목사님이 목회하시는 왕성교회에 부흥회 강사로까지 초청하여 집회를 인도하게 하였으니, 그야말로 누구에게 무슨 압력을 받아서 그렇게 하셨는지, 그리고 이단자에게 부흥회까지 인도하게 하였으니 <왕성 교회> 앞에 석고대죄라도 해야 옳을 것입니다. 본인이 압력을 넣어서 그렇게 하신 것인가요? 아니면 하나님께서 압력을 넣으시던가요?
3) 그리고 목사님은 본인을 본 교단에 ‘해직하라’는 친절한(?) 충고까지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런 몰상식한 충고를 공인으로, 그것도 기독교인으로, 아니 한국 기독교를 대표한다는 분으로 다른 공 교단에 할 수 있단 말인가요? 무지하여 용감한 것입니까? 아니면 이단과 친하게 지내다 보니 이렇게 무례하고 무지한 사람이 되신 것입니까?
6. 이단 연구가들을 “이단 감별사”라고 한 점에 대하여
이는 이단자들이나 이단 옹호자들이 이단 연구가를 폄하하여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유치한 말이 한기총의 목사님 입을 통하여 나오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다른 많은 점들과 함께, 이단자들이 위의 성명서를 써 준 것이 아닌가 의심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통합측에서 상습적인 이단옹호 언론으로 규정된 <교회연합신문>의 발행인 강춘오라는 사람이 운영하던 <풀빛목회>라는 월간지에서 지난 1986년 3월호에 <이단 감별사 최삼경 씨 이야기>라는 기사를 게재하여 소위 “이단 감별사”란 말이 나왔습니다. 현재 인터넷에서 본인에 대하여 ‘자칭 이단 감별사’라는 말이 그토록 많이 나타나는 것은, 이단 옹호 언론인 <크리스천 투데이>와 <교회연합신문>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 중 특히 <크리스천 투데이>라는 언론은 통합측과 합신측에서 각각 ‘통일교 핵심 인물로서 국내외에서 재림주 의혹까지 받고 있어 예의 주시해야 할 대상’으로 규정되고, 교리 체계가 통일교의 교리와 거의 유사하며 ‘목사안수, 통일교 전력 , 재림주 의혹’ 문제로 인하여 재림주로 믿도록 유도하여 추종자들이 재림주로 고백하게 하고 자기들만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이단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규정된 장재형 씨가 설립한 언론입니다. 그리고 크리스천 투데이의 편집장 류재광은 허위 사실로 본인의 명예를 훼손하여 현재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고 정식 재판을 청구하여 진행 중에 있는 자입니다.(사건번호: 2001 고정 1311)
그러나 그 후에 강춘오 씨는 본인에게 다음과 같은 사과문을 낸 일이 있습니다:
<사과문, 지난 3월호 93-105 페이지에 본 편집국장 박계점 씨가 쓴 “이단 감별사 최삼경 씨 이야기”로 인하여 최삼경 목사에게 욕이 되었음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 글을 최삼경 목사가 지상논쟁을 제기한 것에 대한 답변으로 게재한 글이었으나 그 내용상 많은 부분이 최 목사에게 욕이 되었기에 정히 사과드리는 바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을 약속합니다. 풀빛 목회 발행인 강춘오 편집국장 박계점. 단, 풀빛목회 9월호에만 게재할 것임을 약속함>
길 목사님도 강춘오처럼 본인에게 사과를 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저질스런 용어를 한기총의 공식 성명서에서 사용하는 것도 천하고, 추한 일이지만, 고상한 크리스천이라면 할 수 없는 말이 한국기독교를 대표한다는 분의 입에서 나온다는 것은 본인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기보다 목사님 자신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그리고 강춘오라는 분은 상습적인 이단옹호자란 점도 잊지 마시고, 지난 2009년에 통합측으로부터 ‘상습적인 이단옹호자’로 규정된 자란 점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7. 본인을 이렇게 이단으로 규정하는 것은 한기총의 근본정신과, 과거의 관행에도 어긋나는 점에 대하여.
1) 한기총은 그동안 스스로 이단을 연구하기보다 유수한 각 교단의 이단연구를 받아서 이를 정리하고 그것을 한기총 입장으로 받아왔습니다. 이는 교단 연합 기구인 한기총의 입장에서 옳은 일이라고 여기며 지난 15여 년 동안 본인도 한기총에서 그렇게 일하였습니다. 한기총은 각 교단의 이단 연구를 정리하여 한기총 입장으로 받았기 때문에 곧 한기총의 결정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오직 한기총만 이단으로 한 경우는 2005년 대구의 이현래 씨 외에는 없습니다. 그나마 이현래 씨의 이단성도 몇 몇 교단이 이단으로 발표한 지방교회 교리와 동일한 교리였습니다.
더욱이 진주초대교회 전태식 목사의 경우 합동 측에서는 2005년(90회)에 집회참석 금지를 결의하고, 고신 측에서는 2006년(56회)에 참여금지가 결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 7월 4일 한기총 임원회의를 통해서, 장로교와 순복음측 간에 교단 신학적인 차이는 있지만 교단간의 연합정신을 감안해 한기총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가 보고한 자료집에서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전태식 목사를 빼기로 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어쩔 수 없는 교단 연합정신일 것입니다. 그렇게 볼 때, 한기총이 지금처럼 하는 것은 스스로 모순된 일을 하고 있으며, 한기총이 무슨 단체인지 정체성을 잃은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8. “차제에 통합측 자체 내에서도 전직 정치부장과 이대위원장 및 이단상담소장이 공식 문제 제기한 바 있는 최삼경 목사”라고 한 점에 대하여
1) 여기 사람들의 이름을 실제 이름을 거론하지 못하고, 이렇게 직책만 거론하는 것은 마치 본인이 속한 교단에서 본인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효과를 노리고 하는 꼼수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름도 밝히지 못하고 이렇게 하는 것은 신사적이지 못하고 마치 3류급 소설을 쓰는 사람과 같다고 봅니다.
본인이 길자연 목사님에 대하여 합동측 교단에서 성토하고 비난하는 사람의 말을 인용하여 이런 식으로 말한다면, 아마 길 목사님은 혈압이 터져서 죽을 것같은데 허락해주신다면 그렇게 할 용의가 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같은 교단에서 칼빈 대학교 총장직 임기 만료를 몇 일 앞에 두고 해임 당하는 불명예를 얻으셨나요?
그렇다면 무려 한국교회 10여 주요 교단들이 2011년 11월 21일에, ‘본인을 이단이라’고 발표한 위의 한기총 성명서가 잘못되었다고 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어떻게 이해하시며, 또한 2011년 11월 25일에, 본인을 위하여 본 교단 총회장이 성명서를 발표하신 것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목사님은 누구의 지지를 더 공신력이 있는 지지로 생각하십니까? 이름도 밝힐 수 없는 자들의 반대 소리를 들리고, 공신력 있는 분들의 말은 들리지 않는다면 목사님의 귀가 어떤 귀인지 의심스럽습니다.
2) 여기 거론하는 “정치부장과 이대위원장 및 이단상담소장” 중에 한 사람은 김창영 목사를 말하고, 그리고 한 사람은 이정환 목사를 말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누구인지 알고는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하기야 알아도 모르는 것처럼 하시면 되고, 알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야 목사님이 하신 일이 정당화 될 터이니 말입니다.
김창영 목사는 본인의 명예를 훼손하여 약식기소로 벌금 200만원을 받은 후, 그가 정식 재판을 청구하여 유죄를 받았고(제 2010 고정 3929), 또 재차 명예를 훼손하여 약식 기소로 벌금형 300만원을 받고, 그가 정식 재판을 청구하여 재판 중에 있는(사건번호: 2011고정1072) 자로서 남의 명예를 이렇게 상습적으로 훼손하는 자입니다. 그런 자의 말을 인용하는 목사님의 수준을 알게 합니다. 100만원 이상의 형사처벌만 받아도 국회의원의 의원직도 상실한다는 정도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목사는 국회의원보다는 나아야 하지 않을까요? 목사님은 이런 범법자와 뜻을 같이 하십니까?
그리고 이정환 목사는 그로 인하여 본 교단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여 결국 스스로 정치부장직 사표를 내어 수리되는 불명예를 안았던 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본인의 삼신론 문제를 자신이 거론하고도, 지난 2004년 9월 총회에서는 본인의 ‘삼위일체 사상에 문제가 없다’는 본인 소속 서울 동노회의 보고서를 이대위가 결의하여 총회에 보고하자 ‘그대로 받자’는 동의를 한 분이면서도, 그 후 5-6년이 지난 2010년부터 또 다시 본인의 삼신론 문제를 들고 나오는 부도덕하고 모순된 행동을 한 자입니다. 이단 논쟁을 정치논쟁으로, 정치 논쟁을 이단 논쟁으로 삼는 분이란 증거입니다.
또한 이정환 목사는 본인을 이단으로 만들기 위하여, 무려 40여회에 걸쳐 본인이 하지 않은 말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으로 잉태되시고 마리아의 피를 받아 먹고 자라고 출생하였다”는 말을 비롯하여 그와 유사한 형태의 말을 쌍따옴표로 인용해서 본인을 허위로 비방하는 책자를 만들어 뿌리는 악한 짓을 한 분입니다. 목사님께서 이런 자와 뜻을 같이 하십니까?
더욱이 목사님이 알아야 할 것은 그가 본 교단에서 ‘한기총 탈퇴’를 주장하였던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는 2010년 말에 한기총 이대위가 여러 이단들을 해제하려고 할 때, 거기에 참여하여 그렇게 한기총을 어렵게 하였던 장본인이었습니다.
3) 목사님은 금번에 이대위원들 자체를 임명하지 않았던 이유를, 국민일보 10월 19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선정과 관련해 몇몇 세력 간 갈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누군가를 선택하면 또 다른 쪽에서 반대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자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분명히 본인과 이정환 목사와의 갈등을 마음에 두고 하신 말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조경대 목사 측에서 류광수 측을 영입하여 한국교계가 시끄러울 때 본인에게 전화를 하여 “책임을 맡기면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몇 일 안에도 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한 일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본인은 물리치는 대신 이정환 목사를 질서위원회에 넣어서 실제적으로 이단 문제를 해결하는 주역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볼 때, 그 당시 인터뷰에도 진실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목사님의 진실의 수준이요, 또 목사님이 추구하는 정치적 선의 실제인가요?
9. WEA 북미 이사인 장재형 목사 문제와 관련하여 “무려 7년여에 걸친 공방이 무혐의로 끝났다”고 한 점에 대하여.
이 점은 본인의 명예 훼손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서 취급할 필요가 없지만, 그러나 이 글이 언론에 나갈 것을 생각하여 취급하는 것이 한국교회에 진실을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 거론하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먼저, 장재형에 대하여 한기총 내에서 4회 정도 이단 논쟁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그가 이단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우선 2004년과 2005년에 내린 결론은 “1997년 이후에는 통일교와 관련된 혐의를 찾지 못함.”이었습니다. 이는 그가 안수를 받았다고 하는 1997년(여러 곳에서 안수 일이 다르지만) 이후의 통일교와의 관련된 혐의가 없다는 말로서, 그 전에는 관련성이 있다는 말이요, 그리고 그 후에 새로 생긴 재림주 문제 등에 대하여는 조사하거나 결의한 바가 없었습니다.
2) 그러나 그 후에도 여러 번 교단의 요구 등에 의하여 공적인 연구를 하였으나 단 한 번도 한기총에서 최종적으로 ‘장재형은 문제가 없다’ ‘이단성이 없다’는 결의를 한 일이 없습니다. 모두 이대위 전체회의 또는 임원회나 실행위원회에서 부결되었습니다. 이런 사실 관계도 외면하고 목사님께서 어떻게 “무혐의로 끝났다”는 거짓말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3) 우선 2005년 결의 이후에는 ‘장재형 목사는 이단성이 전혀 없다’는 결의를 한 일이 없습니다. 우선 2009년 12월 11일에, 한기총의 이대위 소위원회에서 ‘장재형은 이단이 아니라’고 결의하여 이대위 본 회의가 열렸는데, 당시 본인이 ‘장재형은 이단이라’는 점을 밝혀 결국 위원들은 19:12로 가결하여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것도 거짓입니까? 이것도 그에게 무혐의를 내린 회의입니까? 이는 크리스천 투데이가 주장하는 논리인데 왜 그 논리가 목사님의 논리가 되었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4) 그리고 2010년의 경우, 이광선 목사님의 지시로 최삼경 목사와 박형택 목사 등을 배제시키고 다른 사람들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장재형에게 이단성이 없다는 보고서를 낸 2010년 이대위는 실행위원회에서 보고서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오히려 해체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있었던 것을(2010년 12월 21일) 누구보다도 잘 아는 분이 바로 길자연 목사님이십니다. 길 목사님이 앞장 서서 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사실관계를 잘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이 점에 대하여는 증인, 회의록, 언론, 그리고 법 등에 의하여 진실을 밝힐 것입니다.
① 즉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가 2010년 10월 22일 진행된 임원회에서 '장재형 목사에게 이단성이 없다'는 이대위(위원장 고창곤 목사)의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고 장 목사에 대해 더 연구한 후 다음 회기 임원회 때 다시 보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② 위의 임원회에서 부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광선 목사님은 그 후 2010년 12월 17일 임원회에서 다시 변승우와 장재형에 대하여 이단성이 없다는 결의를 하였습니다. 즉 변승우에 대하여는 “이단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는 판단과, 장재형에 대하여 “장재형 목사의 재림주 의혹설은 재조사 연구결과 의혹에 불과할 뿐 증거가 없고 사실이 아니며 이단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결의하였습니다.
③ 그러나 그 후에 2010년 12월 21일 다시 모인 실행위원회에서, 위의 이대위 결의 때문에 이대위가 해체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날 회의록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예장백석 총회장 노문길 목사가 제기한 ‘제21-11차 임원회(2010. 12. 17.)가 받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보고’에 대한 건은 ‘한기총 임원회가 보고 받은 대로 받자’는 동의가 성립되었고 받지 말자는 의견들이 개진되었으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를 해체하자’는 별도의 개의가 성립하여 거수로 표결하니, 개의 28표에 동의 19표가 되었으므로 대표회장이 개의가 가결되었으니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를 해체하고 다시 조직하겠다고 선포하다.”
④ 그런데 놀랍게도 이광선 목사는 2011년 1월 14일에 장재형 측에 이런 공문을 보냈습니다.: 【본 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조사연구결과와 이에 대한 제21-11차 임원회(2010. 12. 17.) 결의내용을 아래와 같이 회신합니다.
●요지: 장재형 목사의 재림주 의혹설에 대한 조사연구보고는 받되, 추후 이단성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나타나면 재조사하기로 가결하다. ◌ 재조사연구 결과. 장재형 목사의 재림주 의혹설은 재조사 연구결과 의혹에 불과할 뿐 증거가 없고 사실이 아니며 이단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끝”.】
이는 아무도 몰랐던 사실인데 이번 성명서를 통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성명서에서는 “공증”이라고 하였다고 보는데, 후론하겠지만 공증을 하였다고 하여도 문제요, 문서를 가지고 공증이라고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는 위의 성명서가 한기총의 책임 있는 분이 책임성 있게 쓰여진 성명서가 아니라 오히려 이단자나 이단 관련자가 써준 것이 아닌가 의심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모순과 악함이 있습니다.
첫째, 왜 제21-11차 임원회(2010. 12. 17.)에서 이미 부결된 안건을(2010년 10월 22일 임원회) 다시 거론하였을까요? 그럴만한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둘째, 그러면 제21-11차 임원회(2010. 12. 17.)시 장재형은 물론 변승우도 이단 해제가 되었다는 말이 되는데 맞는 말인가요? 그래서 변승우가 일반 일간지에 그렇게 ‘자신들이 한기총을 통하여 이단 해제를 받았다’고 광고한 그 근거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셋째, 왜 이광선 목사는 2011년 1월 14일에 장재형 측에 보낸 문서(공증문서)에 2010년 12월 21일 실행위원회에 의하여 “이단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내지 않고, 제21-11차 임원회(2010. 12. 17.) 결의에 의하여 “이단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냈을까요? 후에 열린(12월 21일), 그것도 더 상회인 실행위원회의 결정으로 통보하지 않고, 그 전(12월 17일) 임원회 결과로 통보하였을까요? 그것은 12월 21일에 열린 실행위위원회 결의로는 장재형에게 “이단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넷째, 12월 21일 실행위원회에서 이대위가 해체되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는데, 장재형은 물론 변승우까지도 이단성이 없다는 이대위 보고가 부결되지 않았다는 말인가요? 다시 회의록을 보겠습니다. 【‘제21-11차 임원회(2010. 12. 17.)가 받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보고’에 대한 건은 ‘한기총 임원회가 보고 받은 대로 받자’는 동의가 성립되었고 받지 말자는 의견들이 개진되었으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를 해체하자’는 별도의 개의가 성립하여 거수로 표결하니, 개의 28표에 동의 19표가 되었으므로 대표회장이 개의가 가결되었으니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를 해체하고 다시 조직하겠다고 선포하다】
여기 임원회에서 결의한 대로, 장재형, 변승우 ‘이단이 아니다’는, 보고를 받자는 것이 동의안이었고, 아예 임원회의 결의를 받지 않는 것은 물론 이대위를 해체하자는 것이 개의였습니다. 그래서 개의가 28:19로 가결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동의가 부결되지 않았다는 말인가요? 이런 회의 해석도 가능한가요?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이단을 도와주어야 하는 무슨 이유가 있다고 보는데 그것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다섯째, 그 때 대부분의 언론들은 장재형, 변승우에 ‘이단성이 없다’는 결의가 부결되고 이대위까지 해체하는 일이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잘못 이해한 것인가요? 그래서 한기총이 한심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고, 또 기독교에 오물을 끼얹는 것입니다. 곧 법적으로 이를 밝히겠습니다.
그런데도 길 목사님이 낸 성명서에서 “무려 7년여에 걸친 공방이 무혐의로 끝났다.”고 하였습니다. 그것도 이광선 목사가 아닌 길자연 목사님께서 그렇게 발표하신 것입니다. 그 때 한기총과 지금의 한기총이 서로 다른 한기총이 아닌지, 그 때 길자연 목사님과 지금의 길자연 목사님이 다른 길자연 목사님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길자연 목사님이 이광선 목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5) 그리고 이 성명서를 통하여 “그 후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와 이대위원장 고창곤 목사 이름으로 ‘장재형 목사는 이단성이 전혀 없다’는 정식 문서를 공증하여 줌으로써, 무려 7년여에 걸친 공방이 무혐의로 끝났다.”고 한 말을 보고 아연실색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이 내셨던 국민일보 성명서를 통하여 이광선 목사님과 고창곤 목사님이 거짓에 근거하여 공증까지 해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선 사실과 다르기 때문이며, 또한 한기총은 일반 서류로 해 주는 일은 있어도, 무엇을 공증까지 해 주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공증을 해 주어서 믿어지는 것이 아니라 공증까지 해 주어서 오히려 의심스러운 것입니다. 거짓을 더 거짓되게 하려고 한 처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무엇이 모자라서 거짓된 공증까지 해 주었다는 말입니까? 그러나 지금 그 때의 잘못된 공증을, 길 목사님께서 이렇게 한기총 입장으로 다시 확인하는 성명서를 낸 것을 보니, 이제 그 공증은 당시의 대표회장(이광선)과 이대위원장(고창곤)의 잘못이 아니라 이제 현 대표회장과 임원회의 잘못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점에 대하여도 모든 책임을 현 임원들에게 물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6) 그리고 한국교회 이단 연구는 많아야 5-6개 교단에서 이루어진 것이고, 좁게는 4개 교단에서 대부분 이루어진 일입니다. 그 교단들은 통합, 합동, 고신, 합신입니다. 그런데 장재형은 그 중에 두 교단 통합과 합신에서 이단시 결의하였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2009년 총회 (통합, 제94회)는 장재형 (크리스천 투데이 설립자/예장합동복음)에 대하여 통일교 핵심 인물로서 국내외에서 재림주 의혹까지 받고 있어 ‘예의 주시’해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였으며, 또한 그가 창립한 <크리스천 투데이>를 “이단옹호 언론”으로 규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대한예수교 장로회 2009년 총회(합신, 제94회)는 장재형 (크리스천 투데이 설립자/예장합동복음)에 대하여 교리 체계가 통일교의 교리와 거의 유사하며 ‘목사안수, 통일교 전력 , 재림주 의혹’ 문제로 인하여 “재림주로 믿도록 유도하여 추종자들이 재림주로 고백하게 하고 자기들만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이단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결의하였습니다.
본인은 길 목사님을 비록 금품선거로 얼룩진 추한 과거를 가지고 있으시지만, 적어도 이단 문제만은 바르게 처리할 것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길 목사님에게도 진리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란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리는 그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에 의해서만 지켜지고 발전한다고 봅니다.
목사님께서 최삼경 개인에 대하여 저버린 신의는 이제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한국교회를 아프게 하고, 나아가 이단과 사탄을 이롭게 하였다는 점과, 목사님의 생애에 가장 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란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 글 중에 표현이 과격한 부분이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라고, 10일 이내로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201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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