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옹호언론 <크리스천 투데이>의 자충수 | ||||||||||||||||||
최삼경 목사 흠집내기라면 그 어떤 수단도 O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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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출신에 재림주 의혹을 받아온 장재형 목사가 설립한 <크리스천투데이>(크투)가 이단옹호 신문으로서의 본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크투>는 2009년 9월 예장 통합측 총회에서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됐다. 이와 동시에 <크투>의 이단연구가, 최삼경 목사에 대한 흠집내기가 본격화한다. 최 목사가 <크투>의 이단옹호언론 규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기 때문일 것이다. 일종의 ‘반 최삼경 감정’이 발동한 것인데 <크투>의 최 목사 흠집내기와 비방은 2년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크투>의 이런 무모한 최 목사 흠집내기와 비방은 결국 자충수(自充手)일 뿐이다. 자충수란, 바둑을 둘 때 사용하는 말로서 스스로 행한 행동이 결국에 가서는 자신에게 불리한 결과를 가져오게 됨을 뜻한다. 이단옹호신문 <크투>의 최삼경 목사 흠집내기·비방 명예훼손으로 각각 100만원·2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김창영·신창수 목사 통합으로부터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되기 전만 해도 상황은 달랐다. 최삼경 목사에 대한 <크투>의 시비는 간헐적이었다. <크투>의 검색창에 ‘최삼경’으로 검색해보자. 총 66건의 기사가 뜬다. 이 중 12건 정도만이 <크투>가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되기 전의 기사다. 최삼경 목사에 대한 대다수의 흠집내기·비방 기사가 자신들이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된 후 생산됐다. <크투>의 최 목사 흠집내기·비방이 진리의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다분히 ‘악감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이단옹호언론 규정 후 <크투>는 “최삼경 목사, 삼신론 이단 결의 해지된 적 없다”(2009년 10월 9일자)는 기사를 썼다. 이 주장을 기사화하도록 원인제공을 한 김창영 목사는 부산지법에서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100만원 벌금형을 받았다. 이를 필두로 <크투>는 최 목사의 이단 시비뿐 아니라 교회 재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등 전방위적 공격을 시작한다. “최삼경 목사, 교회 재정 의혹까지 제기돼”(2010년 3월 26일자)라는 기사도 나왔다. 이 기사가 나오도록 의혹을 제기한 신창수 목사는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벌금 200만원의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런 식으로 <크투>는 2년 동안 최 목사와 관련한 기사만 50여 건을 쏟아냈다. 몇 가지 기사 제목을 뽑아보면 다음과 같다. “최삼경 목사의 이단 사상, 마침내 공론화되나”(2009년 11월 30일자). “최삼경 목사의 이단사상, ‘기독교 파괴’ 의도 있다”(2009년 11월 5일자), “최삼경 목사, 여전히 ‘월경 잉태론’ 강력히 주장”(2009년 12월 4일자), “최삼경 목사, 심각한 이단이자 신성모독에 해당”(2011년 11월 19일자), “한기총 질서위, ‘최삼경 목사는 이단·신성모독’ 최종 결론”(2011년 11월 24일자). <크투>의 기사 작성에 주도적 역할을 한 류재광 편집국장은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최 목사로부터 고소당해 재판을 받는 중이다. 이처럼 최 목사를 공격할 수 있는 도구라면 그것이 어떤 것인지 가리지 않고 <크투>는 사용해왔다. 설령 그것이 허위사실로 벌금형을 받을 만한 사안이어도 상관 없었다. 한국교회가 이단시하는 단체·인물이라 해도 마찬가지였다. “칼빈주의는 칼빈이 마귀와 원조교제해서 만든 사상”이라는 심상용 목사 ‘심상용 목사’는 최 목사를 흠집내고 비방하기 위해 <크투>가 꺼내 든 가장 무모한 카드였다. 심 목사의 이력이 그것을 말해준다. 심 목사는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김기동 씨의 <주일신문> 사장 출신이다. 게다가 그는 “칼빈주의는 칼빈이 마귀와 원조교제를 해서 만든 사상”이라는 주장을 교계 일부 언론에 전면 광고로 수차례 게재했었다. 이로 인해 예장 합동측 2008년 93회 총회에서 심 목사를 “반기독교 사상 농후, 논리성과 학문성 결여, 엄히 경계”, “(그와)관련 출판사 및 그의 글 인용 언론도 경계”라고 규정했다.
합동 총회 보고서는 심 목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기독교의 예정론은 그 정체를 모두 드러내 보면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사설적(邪說的)인 거짓교리이다. 이 사설이 성경을 대표한다며 정통교리신학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마귀가 다 웃을 일이다”, “‘칼빈의 통치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닌 테러’라고 하고(<크리스찬트리뷴> 2005년 1월 14일자), ‘사탄(satan)의 도구인 칼빈주의 5대 구원 교리의 특징과 거짓’, ‘창세 전에 선택과 유기될 자들을 미리 결정했다는 칼빈주의의 교리적 기만’(2005년 2월 14일자)이라는 등의 글을 기고(했다).” 이런 수준의 심 목사는 최 목사를 신학적으로 공격하면서 “최삼경의 삼신론(三神論)은 아리우스(Arius)적 이단사상”이라는 코미디 같은 주장을 하기도 했다. 심 목사의 주장이 왜 코미디인가 하면 교회사에서 아리우스는 삼신론이 아니고 단일신론자로 이단으로 정죄된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내용은 <크투> 2009년 10월 15일자에 아직도 올라가 있다. <크투>가 신학적 검증이나 필터링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한 때 어떤 교계 인사는 최 목사의 삼위일체관을 비난하면서 “양태론적 삼신론”이라고 공격하기도 했다. 적어도 신학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주장에 실소를 금치 못할 것이다. 그와 유사한 주장을 하는 사람이 심상용 목사이고, 그 사람의 주장을 아무런 여과없이 갖다 쓰는 언론이 <크투>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 규정한 지방교회 지방교회는 고신과 통합에서 1991년 41회 총회와 76회 총회에서 각각 이단으로 규정했다. 지방교회의 문제점 중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사람이 하나님이 된다는 ‘신화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분의 생명의 영에 의해 거룩하게 하고 새롭게 하고 변화시키는 일을 계속 수행하신다. 하나님은 육체 되심을 통해 사람이 되셨고, 사람은 변화를 통해 하나님이 된다”(<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 ‘모든 것을 이어받은 시대의 이상’, 워치만니&위트니스리, 2005년, 16~17페이지). “오늘날 그분은 하늘들에서 한가지 일을 하시는데, 그것은 그분께서 구속받고 거듭난 모든 사람들에게 일하시어 그들을 하나님이 되게 하시는 것이다”(<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 ‘모든 것을 이어받은 시대의 이상’, 워치만니&위트니스리, 2005년, 19페이지).
최근 <크투>는 신화사상의 지방교회의 주장도 최 목사를 공격하는 도구로 사용했다. “최삼경 목사의 삼신론은 ‘조작’이 아닌 사실임”(2011년 12월 5일)이라는 기고문은 지방교회 진리변증위원회의 글을 그대로 게재한 것이다. 소위 교계 언론이라는 <크투>는 지방교회에 대한 우호적 기사도 생산해왔다. 지방교회에 대한 비판을 최초로 제기하며 이단 논쟁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미국 크리스천 리서치 인스티튜트(CRI)가 자신들의 지방교회에 대한 연구결과가 잘못됐다고 전적으로 인정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지방교회 지도자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그들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 “한국에서도 지방 교회에 대한 객관적이고 건설적인 재평가가 이뤄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를 이루길 희망한다”고 기사화했다(2010년 6월 20일자). 한기총 대표회장 앞으로 ‘지방교회에 대한 재평가’를 요청하는 서신이 왔다며 지방교회에 대해 이단이 아닌 ‘정통’이라고 연구한 CRI측의 보고서를 연재(2010년 6월 28일)한 적도 있다. 그러면서 은근히 다음과 같은 내용을 덧붙인다. “최근 미국 기독교계 내에서는 그간 이단 논란을 겪어왔던 지방 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재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CRI, AIA, 풀러신학대학 등이 그같은 평가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뿐 아니라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이들의 평가는 한국교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010년 6월 20일자). 이건 누가 봐도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지방교회를 위한 언론플레이다. 때로 지방교회의 논리를 갖다 쓰고, 또 때로는 그들을 위한 입장을 대변해 주는 역할을 한 것이다. 이외에도 <크투>는 또다른 이단옹호언론의 기사도 활용했다. <교회연합신문>이다. 이전만 해도 <교회연합신문>과 활발한 교류관계에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언론이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된 후 <크투>는 <교회연합신문>의 기사를 심심찮게 자신들의 사이트로 퍼 날랐다. “‘삼신론’에 이어 ‘예수의 동정녀 탄생 부인’”(2009년 10월 12일 <크투>)이란 제목의 <교회연합신문> 기사를 게재했다. “연구에 참여 않은 이들의 투표로 이단 결정할 수 있나”(2009년 12월 26일), “자신을 살핀 후에 남을 판단해야”(2010년 7월 31일), “최삼경 목사, 삼신론-월경잉태론 교계 로비(?)”(2010년 7월 31일) 등이 최삼경 목사를 직간접적으로 겨냥한 <교회연합신문> 기사였다. 만일 이단문제에 대한 대처 의식과 문제 의식을 가진 언론사였다면 아무리 최 목사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 해도 주저했을 만한 카드들도 <크투>는 서슴없이 사용하고 있다. 최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게 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우선되는 ‘선’으로 생각하는 건 아닌지 묻고 싶을 정도다. 신천지 등 5개 이단 기사 다 합해야 37건, 최 목사 관련 기사는 55건 최 목사에 대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 <크투>가 과연 한국교회의 이단 문제를 위해서는 얼마나 노력을 기울여 왔을지도 관심 대상이다. 2009년 이후를 기준으로 <크투>는 과연 ‘이단’ 대처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을까? <크투> 검색란에서 신천지란 단어를 쳐봤다. 신천지는 이단문제 전문가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한국교회가 가장 경계해야 할 이단이라는 데 이론(異論)의 여지가 없다. 총 17건의 기사가 검색됐다. 통일교도 신천지와 동일하게 17건의 기사가 검색됐다. JMS는 3건, ‘안상홍’이란 단어와 구원파라는 단어를 치면 2009년 이후 단 한건의 기사도 검색되지 않는다. 그러나 ‘최삼경’이라고 쳐보자. 신천지·통일교·JMS·안상홍 증인회·구원파를 모두 합한 숫자인 37건보다 훨씬 많은 55건의 기사가 검색됐다. <크투>는 지금까지 최삼경 목사를 흠집내고 비방하기 위해 무모한 방법을 사용했다. 명예훼손으로 벌금형을 받은 김창영 목사·신창수 목사, “칼빈주의는 칼빈이 마귀와 원조교제해서 만든 사상”이라는 심상용 목사,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신화사상’의 지방교회, 또다른 이단옹호언론인 <교회연합신문>의 논리적 지원을 마다하지 않은 것이 그것이다. 이런 것은 결국 <크투>의 자충수(自充手)에 불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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