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스트레일리아/다섯아이키우기

전교어린이회장포스터

주방보조 2011. 3. 10. 21:34

 

 

 

 

 

 

 

  • malmiama2011.03.11 09:40 신고

    한 때 파스퇴르 광고가 광고계에서 화제가 되고, 성공 모델이 된 적이 있습니다.
    과장이나 유혹이 아니라 사실과 진실이 통한 거지요.

    교신이....포스터는
    그에 더해 디자인적으로도 괜찮군요. 군더더기 없고....
    특히, 4장의 사진은 자신감과 열심과 선함 그리고 잘생김을 자알 전하고 있어요!^^

    답글
    • 주방보조2011.03.11 16:57

      나실이가 미술쪽에 조금 소질이 있습니다. 만화도 좋아하기는 진실이가 좋아하는데 그리기는 나실이가 훨씬 잘 그립니다. 이런 일은 그래서 거의 나실이몫이지요. 생긴것과 다르게 그림이 재치도 있구요. ㅎㅎ그런데 이번 것은 진실이도 많이 참여해서 좀 엉망이라고 하네요^^

  • 이요조2011.03.11 10:31 신고

    윗사진은 좀 개구쟁이 같아보여 신빙성이 떨어져 보이고 아래 사진은 믿음이 갑니다만...이 건 어른들의 눈이겠지요?
    아이들 눈에는 1번이 더 와 닿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교신이 파이팅!!!

    답글
    • 주방보조2011.03.11 17:01

      사실 저는 오른쪽 아래 구석의 사진을메인으로 하라고 강력하게 권했었습니다. 공약도 깔끔하게 보이도록 쓰고...그런데 벌써부터 녀석이 말을 듣는 아들의 경계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완전 제 멋대로 하게 되겠지요. ㅎ...
      그때부턴 시골에 갈 궁리나 해야할 것같습니다.

  • 김순옥2011.03.12 15:12 신고

    언젠가도 글에 쓴 적이 있는데 한얼이가 중학교에 입학해서
    첫학기를 맞는데 학급회장 연설에서 그랬답니다. 신발을 벗어 번쩍 들고
    '이 신발이 다 닳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아이들에게 먹혔는데 같은학교 출신이 반 이상을 차지한 다른 학교 아이를 이기고
    단 3명뿐인 자기 학교 출신의 열악함으로 회장이 되었었답니다.
    교신이의 전교회장 포스터가 군더더기 없어서 좋네요.
    아파트 울타리 밖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지나다고 공고판에 붙은 포스터를 가끔 본답니다.
    교신이는 형과 누나들이 많아서 특혜를 누리는 게 있네요 ㅎㅎㅎ

    그나저나 교신이 손가락 기럭지가 장난이 아니예요.

    답글
    • 주방보조2011.03.12 19:00

      한얼이는 유권자의 마음을 읽는 리더쉽이 있네요. 멋진 퍼포먼스였겠습니다.
      교신이도 뭐랄까 연설때마다 아이들의 마음에 쉽게 들어가는 내용을 포함시키는 듯합니다.
      작년 전교부회장때는...가마솥이 검다고 쌀조차 검겠습니까를 패러디해서 아이들을 팡 웃게 만들었고
      이번에도 ... 여드름 운운해서 그리고 우윳빛깔 구릿빛깔로 아이들이 왁 웃었다더군요.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딱딱한 공약이 아니라 '인상깊은'것인가 봅니다.

      다섯아이 중 막내...신기하게도 형 누나들이 못한 몫을 혼자 다 떠맡아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자동으로 마눌이 다섯배 힘든 일을 앞에두고 고민중이구요. 저는 안 할 수 있으면 절대 하지마...라고 권고중이랍니다.

  • 한재웅2011.03.12 19:26 신고

    앞으로 정계에 입문????

    답글
    • 주방보조2011.03.12 20:07

      ㅎㅎㅎ...그렇잖아도 선거몇번해서 붙었다고 정치가가 되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랬죠. 우리나라는 컴퓨터를 잘 하고 싶어도 영어수학, 사회선생님이 되고 싶어도 영어수학, 사관학교가고 싶어도 영어수학...그러니 정치를 하고 싶다면 영어수학을 열심히 하라고. 다음부터 회장출마같은 거 하지말고...그랬죠^^
      내년에는 바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