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신이가
전교부회장 노릇을 졸업식 송사를 함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송사를 거의 다 외워야 한다며 애를 무척 썼습니다. 혹독하게 선생님이 훈련을 시켰는지
제법 잘 했습니다.^^ 두어군데 역시 실수가 있었지만 말입니다.
동영상은 뭐...자랑하려고 찍은 것이지만 형편없는 화질이구요^^ㅎㅎㅎ
우리집에서 어떻게 저런 애가 태어났을까요?
ㅋㅋㅋ...원경이의 감탄사가 참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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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보조2011.02.18 07:00
옷이 깔끔해야 한다고 혼났다 하여 아래위 옷 한벌 해주었습니다. '옷 투덜이' 충신이도 이번엔 별 말이 없었습니다만 돈이 들어야 한다는 것에, 저는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냥 깨끗한 옷 입으면 되지...
답글
그리고 원경이의 우리집에서 어떻게~...에 대하여는 적잖이 공감해 주었습니다만...방향은 다르지만 하나하나 다 우리집에서 어떻게~임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우리집에서 어떻게 저토록 짜리몽땅한
우리집에서 어떻게 저토록 우직한
우리집에서 어떻게 저토록 뻔뻔한
우리집에서 어떻게 이토록 예쁜...ㅎㅎ...아이들이 태어날 수 있는지
우리집에서 어떻게 저렇게 앞에 나서는 아이와 각기 다르지만...
타고나는 것...부모는 그 고치가 터질 때까지 지켜주는 일이 전부인 듯합니다.
고치안에 나비들은 이미 다 각자의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는 것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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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두루 팔방미인의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답글
우월한 외모와 공부에서 운동까지...자랑하실만 합니다.
6학년이 되면 회장에 출마를 하겠군요.
앞으로도 멋진 성장을 보여주리라 기대합니다.
졸업식은 다시 한 번 짠한 마음만을 남겼습니다.
한얼이는 코앞에 있는 학교 졸업식에 불참했습니다.
별 의미를 두지 않았던 본인의 탓도 있지만 여건이 허락치 않은 상황이었으니까요.
형식이 뭐가 중요하냐 싶으면서도 부모로서는 내심 속상합니다.-
주방보조2011.02.22 00:50
졸업식불참은 참 아쉬운 일이군요. 실제적으로는 별 유익이 없는 일이지만, 감정적인 면에서는 가족과 함께 하나의 피리오드를 찍는 기분이 들 수 있는 날인데요.
한얼씨가 매우 실용적인 성격인가 봅니다.
저는 노천극장의 졸업식장에 들어가지 않고 바깥에서 사진만 찍었는데, 그래서 과장님이 꽃다발과 선물을 들고 졸업식장 찾아왔다가 저를 못 만나고...한동안 미안해서 뻘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본부장님이 아침에 혼내서 오신 것이라던데...그래선 아니겠지만 별로 저와 사이가 안 좋았었지요. ㅎㅎ
교신이는 공부에 아직 집중을 하지는 못합니다.
뭐든 하면 잘 하는 편이긴 한데...공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듯 합니다. 공부엔 욕심이 안 생긴다나...그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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