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고 주의 진실과 의로 내게 응답하소서"(시143:1)
하나님은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모든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것이 좋은 기도든 나쁜 기도든, 겸손한 기도든 교만한 기도든, 병든 기도든 건강한 기도든, 가난한 기도든 탐욕스런 기도든...
모든 기도를 다 들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도에 대한 응답은
언제나
주의 진실과 의라고 하는 관문을 통과하여야만 내려옵니다.
즉,
주의 진실과 의라는 범주를 벗어난 것은
하나님의 응답으로 우리에게 주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게으른 자의 나태한 기도가 응답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거기 있고
바리새인의 거만한 기도가 응답을 받지 못하는 이유도 거기 있습니다.
모든 탐심으로 구한 것이 응답되지 않는 것은 그러므로 너무나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하나님께 구할 때
우리의 간구하는 내용이 하나님의 진리와 의라는 틀을 벗어났는지 잘 살필 줄 알아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응답하시는 것이 아니라
마귀가 중간에서 우리의 탐심이나 죄악된 마음을 가지고 농락하는 일을 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상태인줄도 모르고, 착각하여 하나님께서 응답하셨다라고 확신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어찌하여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 진리와 의를 벗어난 응답을 하실 수 있다고 상상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인지...요.
...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주님이 괜히 말씀 하신 것이 아닙니다.
응답은 바로 거기 있는 것입니다.
내 욕심에 있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