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144:15)
자식이 잘되고
재산이 풍성하며
전쟁이 없고 평화만 있다면 복이 있다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결과라면 그 복은 완전한 복이겠습니다.
그러나
이 시를 지은 다윗의 자식이 잘되었으며
다윗이 통치하던 시대 내내 기근이 없었으며
바깥이든 안이든 전쟁없는 평화가 한번도 일어난 일이 없었는지요.
이 세상에서 노래하는 하나님의 나라
완전한 복을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누리는 나라는...이상향입니다.
이상향이니 무시하라구요?
아닙니다.
그런 이상향을 품고 사는 이들이 바로 우리 신앙인들이며
마침내는 반드시 그나라가 그리고 그분의 뜻이 이룰 때가 오며
주를 찬양하고 기뻐하며 그 안에서 즐거워함으로 복을 누릴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꿈꾸는 자가 바른 신앙인입니다.
현실이 괴로우니
이상향으로 도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상향이 반드시 있을 것을 믿음으로... 현실의 모든 고난을 이겨낼 힘을 공급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시의 전반부는 인생들의 그림자같음을 논하고
이 시의 후반부는 이 이상향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복된 나라, 복된 백성이 될 꿈을 말입니다.
...
우리가 바라는 소망이 그림자같은 이생뿐이라면
바울이 지적하신 것처럼(고전15:19)
우리가 이 세상 모든 사람들 중에서 가장 불쌍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아...얼마나 우리가 현세의 축복을 예수의 이름으로 선포하는 소리에 귀 멀어 살아야 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