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예레미야52장

주방보조 2010. 2. 5. 13:47

"그 죄수의 의복을 바꾸게 하고 그 일평생에 항상 왕의 앞에서 먹게 하였으며"(렘52:33)

항복하여 끌려간 여호야긴이 37년만에 옥에서 나옵니다.
그가 18세에 취임하여 겨우 3개월을 다스리고 항복하여 끌려갔으니
옥에서 나올 때 나이가 55,6세가 되었을 것입니다.

악한 왕이었으나

그래도
이런 부끄러운 구원을 받은 이유는 그가 그래도 바벨론 왕에게 항복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부합되었기 때문입니다.

잠시 왕이었던 기억은 아스라히 멀리 사라지고
오직 오욕을 쓴 옥에 갇힌 수인으로서의 삶이 그에게 친숙했을 것입니다.

그가 죄수의 옷을 벗고 화려한 의복으로 갈아입었을지라도
그가 다른 포로로 끌려온 왕들보다 높여졌을지라도
그는 하나님의 백성을 도탄에 빠뜨린 죄악된 왕 중 하나였고...그 값을 개인적으로도 치루며 살았을 것입니다.

...

죄라는 것이 바로 그런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은혜로 겨우 구원을 받을 수는 있을지라도
죄의식에 사로잡혀...온갖 오욕속에서 고통받게 하는 것 말입니다.

겨우
불가운데서 얻은 구원같은 부끄러운 구원...

이것이 여호야긴의 구원이며, 죄를 밥먹듯 짓고 사는 그런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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