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물 가에 거하여 재물이 많은 자여 네 탐심의 한정, 네 결국이 이르렀도다"(렘51:13)
재물이 많을수록 더 탐심을 내는 것이 참 이상한 일이면서도 인간 사회에선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자연스럽습니다.
가진 자는 더 가지려고 하고
강한 자는 더 강하게 되려고 합니다.
재물이나 강한 것은 일종의 심리적 한계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족하고 물러서는 일이 극히 어렵기 때문인 것같습니다.
즉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가진 것이 그리 만족할만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더 많은 것을 가지기를 열망하게 됩니다.
이 세상의 많은 부조리들은 이런 인간의 심리상태로부터 비롯된 것들입니다.
소유와 강함이 가장 높은 가치가 되면
그런 자들 앞에서 이 세상의 도의나 정의는 뒤로 물러나게 되며
전쟁과 폭력이 난무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재물과 힘에 대하여는 한마디로 딱 잘라 말하면 '족한줄 알라'입니다.
족한 줄 알면 하나님이 보입니다.
그러나
족한 줄 모르면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탐욕의 우상만 그 앞에 버티고 있는 것을 봅니다.
탐욕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거기 하나님을 대적하는 불의가 반드시 열매 맺기 때문입니다.
...
개인이든 나라든
행복은
모든 탐심을 버리고 지족하는 마음을 가지고 주의 명령을 준행할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바벨론은 탐심으로 멸망했고
우리들은 베벨론처럼 될 탐심의 세계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