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압이 여호와를 거스려 자만하였으므로 멸망하고 다시 나라를 이루지 못하리로다"(48:42)
벌받을 해를 안다면
사람이 어찌 겸손치 않을 수 있겠습니까?
벌벋을 짓을 실컷 해 놓고도 나에겐 벌이 내리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 사람의 간교한 마음입니다.
자기 욕심을 따라 하나님을 멀리 떠나 놓고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자하심을 간절히 바라는 것이 또한 그렇구요.
그러나
사필귀정입니다.
하나님의 정의가 이 세상의 불의를 그냥 버려두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동시에 그 사랑은 불의와 함께 하실 수 없는 사랑이십니다.
자기 마음대로 행하므로 하나님을 거스려 자만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이 임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앞을 하나님의 정의가 가로 막아 버리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사랑은 정의를 넘어서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멸망입니다.
그러므로 회개해야만 그 사랑 가운데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회개와 믿음을 통한 그리스도의 피의 은혜로서만 ... 그 사랑안에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